여자 프로농구, 1라운드 이어 2라운드 MVP도 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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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 박지수가 부상에서 복귀하자 여자 프로농구 판도가 바뀌었다.
한국여자농구연맹은 2라운드 MVP를 선발하는 언론사 기자단 투표에서 박지수가 최다득표인 95표 가운데 86표를 받아 아산 우리은행(7표) 김단비를 제쳤다고 12일 발표했다.
2라운드에서 박지수는 5경기에 나서 평균 29분 11초를 뛰면서 경기당 평균 19.6점, 리바운드 15.4개, 어시스트 4.0개, 블록슛 1.8개를 기록했다.
박지수의 이번 라운드 MVP는 통산 1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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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 박지수가 부상에서 복귀하자 여자 프로농구 판도가 바뀌었다. 지난 시즌 봄 농구에 실패했던 청주 KB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매 라운드 치열했던 최우수선수(MVP) 경쟁도 일방적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다.
박지수의 이번 라운드 MVP는 통산 15번째다. 박지수는 지난 1라운드에서도 박지수는 MVP를 차지하며 건재함을 알린 바 있다.
WKBL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이 뽑는 기량발전상(MIP)은 용인 삼성생명 이주연에게 돌아갔다. 이주연은 평균 7.5득점, 리바운드 5.0개, 어시스트 3.3개, 스틸 2.0개, 3점슛 성공률 33.3%를 기록 중이다.
이주연은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라운드 MIP에 선정됐다. 이는 인천 신한은행 김지영이 기록한 4회를 넘어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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