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입대 병사 전역시 2000만원 목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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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한 '병 봉급 200만원 시대' 약속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계산을 내놨다.
국방부는 12일 "병장 기준으로 병 봉급과 장병내일준비적금 등 자산형성프로그램을 통해 2025년까지 월 최대 205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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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형성프로그램 월 최대 30만원→55만원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국방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한 ‘병 봉급 200만원 시대’ 약속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계산을 내놨다.
국방부는 12일 “병장 기준으로 병 봉급과 장병내일준비적금 등 자산형성프로그램을 통해 2025년까지 월 최대 205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밝힌 ‘24~’28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병 봉급은 현재 병장 기준 100만원인데 내년에는 125만원으로 25만원 오르고 2025년에는 150만원까지 인상한다.
자산형성프로그램은 현재 30만원 수준에서 내년 40만원, 2025년 55만원까지 오른다.
국방부는 “병사들은 군복무로 인한 학업 중단과 사회진출 지연 등 현실적인 불이익이 있다”며 “이를 해소하고 장병 내일준비적금을 통한 건전한 저축습관 형성과 전역 후 사회 진출을 위한 국가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병 봉급은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합당한 예우와 보상이 필요하다는 국민적 공감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까지 최저임금에 크게 미치지 목하는 수준이었다”며 이같은 계획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라 병 봉급과 자산형성프로그램이 단계적으로 인상될 경우 육군 18개월 복무 기준으로 2025년 1월 입대자부터는 전역 후 약 2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월 입대한 병사가 본인이 납입한 원금과 이자, 정부지원금을 합해 1098만원을 수령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하면 2배 가까이 인상된 금액이다.
한편 장병내일준비적금의 가입과 해지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비대면 모바일 가입을 현재 7개 은행에서 내년 전반기까지 14개 전 은행으로 확대하고 비대면 모바일 해지체계를 신규 도입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와함께 현재 1만3000원인 기본급식비 단가를 2025년까지 1만5000원으로 인상하고 8~10인실의 병영생활관도 연차별 계획에 따라 2~4인실로 바꿔 현재 6.3㎡인 병 개인당 면적을 10.78㎡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중기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병영환경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legend19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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