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년 신혼부부가 살기좋은 하니 대전 프로젝트’가동

2023. 12. 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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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12일 열린 시정 브리핑에서 인구감소의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청년 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하니(HONEY) 대전 프로젝트'에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1조 567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하니(HONEY) 대전 프로젝트는 청춘남녀의 만남과 결혼 신혼부부의 정착과 출생을 아우르는 종합형 지원 사업이다.

그 첫 시작은 청춘남녀 '데이트 하니(HONEY) 좋은 대전'이다.

두 번째는 선남선녀 '결혼 하니(HONEY) 좋은 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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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남·결혼·정착·출생 등‘풀 패키지’지원, 2026년까지 1조 567억원 투자…“지방소멸 위기 극복할 방파제 도시로의 역할 다할 것”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대전시는 12일 열린 시정 브리핑에서 인구감소의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청년 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하니(HONEY) 대전 프로젝트’에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1조 567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하니(HONEY) 대전 프로젝트는 청춘남녀의 만남과 결혼 신혼부부의 정착과 출생을 아우르는 종합형 지원 사업이다.

그 첫 시작은 청춘남녀 ‘데이트 하니(HONEY) 좋은 대전’이다. 미혼 청춘남녀에게 건전한 만남의 기회 제공은 물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 정립을 위해 ▷청춘남녀 만남 행사 ▷데이트명소 홍보 ▷대표 축제 시 만남 프로그램 편성 및 연계를 추진한다.

청춘남녀 만남 행사는 대전에 재직중(자영업자 포함)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테미오래, 대청호, 신세계 아쿠아리움, 엑스포 공원과 같은 대전의 명소를 활용한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

두 번째는 선남선녀 ‘결혼 하니(HONEY) 좋은 대전’이다. 선남선녀의 결혼 지원을 위해 ▷결혼장려금 지급 ▷예비부부 학교를 운영한다.

결혼 장려금은 혼인 신고 전 일정 기간 이상 대전에 거주한 만 19세에서 39세 이하의 초혼 부부에게 각각 250만 원씩, 한 가구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하며 지급 시기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친 오는 2025년부터 시행한다.

세 번째는 신혼부부를 위한‘정착 하니(HONEY) 좋은 대전’이다. 여론조사 결과 결혼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청년주택 2만 호 공급 ▷행복주택 임대료 감면 사업‘아이플러스’ ▷전세자금·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추진 중인 2030년까지 청년주택 2만 호 건립 사업은 MZ세대의 직·주·락 콘셉트에 맞는 주택 부지 선정은 물론, 청년 신혼부부 대상의 우선 분양을 30%까지 상향하고 민간사업 청년주택 의무 공급을 3%까지 확대해 민선 8기 내 1만 호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네 번째는 건강가정 ‘부모 하니(HONEY) 좋은 대전’이다. 건강한 가정을 만들고 출산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양육수당 지원, 첫만남 이용권 지급, 난임 시술비 확대 지원을 추진한다.

양육 비용으로 부모수당·아동수당·양육수당 등 월 40만 원에서 110만 원을 지급하고, 자녀와의 첫 만남을 지원하는 ‘첫만남 이용권’은 첫째 아이 200만원, 둘째 이상부터는 300만원을 지급한다.

대전시 박연병 기획조정실장은 “2030년까지 혼인 건수와 청년인구 비율 10% 증가와 합계출산율 1명을 목표로 청년 신혼부부가 행복하고 아이들의 웃음이 가득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하니 대전 프로젝트’를 가동,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대한민국의 중심 도시로서 국가 소멸 위기에 맞설 방파제 도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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