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홍콩거래소에 파생워런트 상품 상장

문수빈 기자 2023. 12. 12.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홍콩거래소에 파생워런트(Derivative Warrant) 상품을 상장하고 상장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홍콩 현지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는 매튜 청 홍콩거래소 파생상품본부장을 비롯한 현지 금융기관 담당자 50여명과 지현준 한국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장, 이강희 홍콩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ELW 시장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는 사업자로,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홍콩 시장에 도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태 유(Tae Yoo) 홍콩거래소 마케팅본부장, 지현준 한국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장, 이강희 한국투자증권 홍콩법인장, 매튜 청(Matthew Cheong) 홍콩거래소 파생상품본부장이 11일 홍콩 현지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투자증권 제공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홍콩거래소에 파생워런트(Derivative Warrant) 상품을 상장하고 상장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파생워런트는 한국 시장에서 주식워런트증권(ELW)으로 불리는 구조화 상품의 한 종류다.

전날 홍콩 현지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는 매튜 청 홍콩거래소 파생상품본부장을 비롯한 현지 금융기관 담당자 50여명과 지현준 한국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장, 이강희 홍콩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홍콩증권거래소(HKEX)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150만주와 중국 대표 통신사인 차이나 모바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800만주 등 두 종목을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홍콩 파생워런트 시장은 올해 기준 일평균 거래대금이 1조7000억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이다. JP모건,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UBS, 맥쿼리 등 유수의 글로벌 투자은행과 증권사 15곳이 진출해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ELW 시장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는 사업자로,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홍콩 시장에 도전한다.

지현준 한국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장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며 “아시아 시장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파생상품 사업자로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