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수 2530선 안착…뉴욕증시 CPI·FOMC 앞두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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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증시가 이틀 연속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와 올해 마지막 FOMC 정례회의 경계감 속에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웅배 기자, 오전 증시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개장과 함께 강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현재 강보합권으로 내려온 모습입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어제(11일)보다 0.3%가량 오른 2,530선 초중반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이 합쳐 3천600억 원 넘게 주식을 사들이며 증시를 떠받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흐름을 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 안팎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이 4% 가까이 상승 중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830선 중반 부근에서 보합권을 줄곧 맴돌고 있습니다.
아울러 높은 청약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한 LS머트리얼즈는 코스닥 상장 첫날 300% 급등하며 공모가의 4배로 치솟았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소폭 내린 1천310원대 중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뉴욕증시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죠?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다음 날 예정된 11월 미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도 일제히 소폭 상승했습니다.
다우가 0.43%, S&P와 나스닥이 각각 0.39%, 0.2% 뛴 채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 소비자들의 기대 물가상승률이 예상치보다 낮게 나온 영향으로 보입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1천3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4%로, 월가 예상치 3.8%를 밑돌았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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