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에 'K주얼리' 편집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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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에 국내 주얼리 브랜드를 한데 모은 편집숍을 열었다.
지난 1~11월 신세계면세점의 국내 주얼리 브랜드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80% 신장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는 국적, 연령, 브랜드 경험 여부와 관계없이 개인의 취향에 따른 소비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디자이너 브랜드에는 좋은 기회인 만큼 앞으로도 감각적인 브랜드를 적극 발굴해 주얼리 아틀리에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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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에 국내 주얼리 브랜드를 한데 모은 편집숍을 열었다. 면세점 업계가 주얼리 매장을 편집숍 형태로 오픈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면세점은 1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주얼리 아틀리에’를 열었다. 종전에 패션복합존이었던 공간으로 콜드플레이·에떼르노·까롯·파르테즈 등 4개의 국내 주얼리 브랜드가 입점했다. 모두 인천국제공항엔 처음 입점한 브랜드다.
주얼리 아틀리에에 입점한 4개 브랜드는 최근 서울 한남동과 신사동 등지에서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1여객터미널에 입점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제2여객터미널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항하는 외국 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LCC)가 많아 젊은 이용객 비율도 높아서다.
콜드프레임은 자연물과 인체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알려져있다. 에떼르노는 천연 보석과 귀금속에 현대적인 감성을 담았단 평가를 받는다. 까롯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다이아몬드 시뮬런트 전문 브랜드로 높은 퀄리티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인기가 많다. 수공예 전문 브랜드인 파르테즈는 절제된 디자인으로 호평받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K뷰티와 K패션을 넘어 K주얼리로 주력 상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11월 신세계면세점의 국내 주얼리 브랜드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80% 신장했다. 브랜드별로는 같은 기간 △스톤헨지 333% △디디에두보 302% △쥬비아 197% △골든듀 174% △제이에스티나 57% 등 브랜드 매출이 가파르게 올랐다.
신세계면세점은 주얼리 아틀리에 개관을 기념해 연말까지 최대 20%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는 국적, 연령, 브랜드 경험 여부와 관계없이 개인의 취향에 따른 소비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디자이너 브랜드에는 좋은 기회인 만큼 앞으로도 감각적인 브랜드를 적극 발굴해 주얼리 아틀리에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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