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민카페' 팀홀튼 상륙… "아메리카노 스타벅스보다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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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표 커피 브랜드 팀홀튼이 오는 14일 한국에 첫 매장을 연다.
팀홀튼이 속한 RBI그룹 APAC의 라파엘 오도리지 사장은 "한국 커피 시장은 성숙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수요가 큰 시장이라고 봤다"며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신선한 음료와 좋은 음식을 아름다운 매장에서 조화롭게 공급'하며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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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홀튼은 12일 한국 1호점인 신논현역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적으로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한국은 팀홀튼의 7번째 진출국이다.
팀홀튼은 전 세계 17개국에서 5700여개 매장을 운영한다. 팀홀튼의 국내 운영은 버거킹 등을 운영하는 BKR이 맡았다. 오는 14일 신논현역점, 오는 28일 선릉역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팀홀튼은 5년 내 150개 이상 매장을 내며 직영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형 BKR 대표는 "함께 조화롭게 어울리며 서로 존중하며 아낀다(Connect, Appreciate, Respect, Everyone)는 뜻의 앞 글자 약자로 만들어진 케어(C.A.R.E.)는 전 세계 팀홀튼이 추구하는 가치"라며 "한국에서도 지역 사회와 함께 교류하며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팀홀튼이 속한 RBI그룹 APAC의 라파엘 오도리지 사장은 "한국 커피 시장은 성숙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수요가 큰 시장이라고 봤다"며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신선한 음료와 좋은 음식을 아름다운 매장에서 조화롭게 공급'하며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팀홀튼의 가격은 미디엄 사이즈 기준 ▲아메리카노 4000원 ▲브루 커피 3900원 ▲카페라떼 4600원 ▲아이스캡 5100원 등으로 책정됐다. 팀홀튼은 국내 메이저 커피 브랜드와 비교할 때 78~93%의 가격대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 가격은 톨 사이즈 기준 4500원이다.
팀홀튼은 시그니처 메뉴인 도넛과 팀빗(미니 도넛)과 더블더블, 아이스캡, 프렌치바닐라 등 주요 라인업을 모두 선보인다. 한국 시장을 위해 개발한 메이플 라떼를 포함해 46종의 커피음료와 8종의 아이스캡, 22종의 도넛과 샌드위치 등 제조 메뉴 기준 약 90개의 메뉴를 제공한다.
'올웨이즈 프레시'(Always Fresh·언제나 신선하다)를 철학으로 하는 팀홀튼의 커피는 100% 프리미엄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다. 원두의 경우 에스프레소 블렌드와 다크로스트 블렌드로 제공한다. 알렉 로바스키 팀홀튼 인터내셔널 커피 이노베이션 수석매니저는 "책임감 있는 소싱 원칙을 지켜 전 세계 매장에서 동일한 맛과 품질의 음료·메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미연 BKR 전무는 "팀홀튼의 다양한 글로벌 인기 메뉴를 소개하고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한국 시장에 적합한 로컬 메뉴도 적극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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