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일자리 대체 우려 불식”... 노동단체와 협력 나선 MS

민서연 기자 2023. 12. 12.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선두 주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AI가 노동자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나섰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AI 기술 개발이 가속화하면서 향후 노동자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리즈 슐러 AFL-CIO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AI와 관련 기술 개발, 배포, 규제에 있어 노동자의 중요한 역할에 대한 인식을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선두 주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AI가 노동자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나섰다.

11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MS는 이날 미국노동총연맹(AFL-CIO)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열린 대화’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노동총연맹은 60개 노동단체와 1250만명의 노동자를 대표하는 미국 내 최대 노동단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AI) 일러스트. /연합뉴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AI 기술 개발이 가속화하면서 향후 노동자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지난 8월 연맹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0%는 AI가 노동자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MS는 “이 파트너십은 AI에 초점을 맞춘 노동단체와 기술 기업 간 최초의 파트너십”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MS와 노동총연맹은 AI 기술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깊이 있게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또 AI 기술 개발에 노동자의 관점과 전문성을 반영하고, 일선 노동자의 기술 능력 향상을 위한 공공 정책 수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24년∼2026년 노동자들이 AI 기술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AI 교육 세션과 AI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체험 워크숍’을 열기로 했다. 노동자들이 AI 기술 도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MS 주최 ‘노동 서밋’도 개최할 예정이다.

MS 부회장 겸 사장인 브래드 스미스는 성명에서 “AI가 미국 노동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즈 슐러 AFL-CIO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AI와 관련 기술 개발, 배포, 규제에 있어 노동자의 중요한 역할에 대한 인식을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