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총선 레이스 시작…예비후보 등록 첫날 잇단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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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첫날인 12일 출마 예정자들이 출마 선언을 하거나 등록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한 출마 예정자는 제주시갑 2명, 제주시을 1명, 서귀포시 1명 등 모두 4명이다.
제주시을에는 강순아 정의당 도당위원장이, 서귀포시에는 국민의힘 소속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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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첫날인 12일 출마 예정자들이 출마 선언을 하거나 등록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한 출마 예정자는 제주시갑 2명, 제주시을 1명, 서귀포시 1명 등 모두 4명이다.
제주시갑에는 민주당 소속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과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시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제주시을에는 강순아 정의당 도당위원장이, 서귀포시에는 국민의힘 소속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예비 후보자 등록일을 전후해 이들 예비 후보자의 출마 기자회견이 이어지기도 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역대 선거와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의 독식 구도가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제주는 지난 제17대 총선부터 제21대 총선까지 20년간 제주시갑, 제주시을, 서귀포시 등 3개 지역구를 모두 민주당이 독차지해왔다.
제주시갑과 제주시을에서는 송재호·김한규 의원이 재선을, 서귀포시에서는 위성곤 의원이 3선에 도전한다.
여야는 '탈환이냐', '수성이냐'를 놓고 앞으로 남은 시간 치열한 수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선거일(4월 10일) 120일 전인 이날부터 예비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예비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후보자 등록 신청 전인 내년 3월 20일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전과기록 등 서류를 제출하고 기탁금 300만원을 납부하면 된다.
예비 후보자로 등록하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에도 선거사무소 설치, 어깨띠 착용,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일정 범위 내의 홍보물 발송, 전화를 통한 지지 호소 등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예비 후보자 등록은 후보자 등록 신청 전까지 가능하다.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내년 3월 21∼22일로, 이때는 지역구별 여야 '대진표'가 완성된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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