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모임통장, 출시 5년 만에 이용자 975만 기록…매일 5000명 가입

이용자 연령 20~50대 고르게 분포

/카카오뱅크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카카오뱅크는 출시 5주년을 맞이한 모임통장 이용자 수가 975만명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5년 동안 매일 평균 5000명 이상이 모임통장에 새로 가입한 셈이다.

모임통장은 카카오톡을 활용한 ‘모임원 초대 기능’과 실시간 ‘회비 현황 확인 기능’ 등을 바탕으로 편리하고 투명한 회비 운영을 지원한다.

모든 모임통장 멤버가 잔액과 거래내역을 함께 볼 수 있으며, 거래명 별표처리 기능 등도 있다.

모임통장 이용 고객 연령대는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모임통장 연령별 이용자 비중은 30대가 31%로 가장 높았고, 20대 이하 21%, 40대 26%, 50대 이상은 22%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 12월과 비교하면 40대 이상 비중이 29%에서 48%로 증가했다.

모임통장 계좌 개설 목적을 보면 친목과 가족·생활비가 각각 29%와 2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여행을 위한 모임통장은 19%로 나타났다. 데이트 통장으로 이용 중인 계좌는 10%였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연말을 맞이해 내년 1월 11일까지 모임통장을 개설하는 고객에게 모임지원금을 추첨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원금은 총 1억원 규모로 1000개 모임을 추첨해 10만원을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 페이지를 카카오톡 등을 통해 공유하는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2024 라춘 탁상 달력’도 증정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모임통장을 이용하는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모임이 편리해지는 다양한 기능을 모임통장에 추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