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희망기금 9억 3000만원 후원

임직원 기부금, 이익공유 적립금 더해 마련
2006년부터 초록우산에 기금 72억원 후원

스타벅스와 초록우산이 진행한 커뮤니티 스토어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 /사진 제공=스타벅스 코리아

[서울경제]

스타벅스 코리아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산타바리스타 희망기금 9억 3000여만 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산타바리스타 희망기금은 스타벅스 임직원의 기부금과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1·2호점에서 적립한 청년 인재 양성 기금, 문화예술인재 후원금 등을 더해 조성했다. 희망기금은 전국 소외계층 아동과 청년 후원 활동 등에 사용된다.

스타벅스는 이날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2023산타바리스타 희망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와 황영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스타벅스 코리아 파트너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스타벅스는 2006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매년 연말 고객과 함께 매장의 수익금 중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하는 산타바리스타 희망기금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스타벅스가 지난 18년간 전달한 희망기금은 약 72억 원에 달한다.

황 회장은 “희망기금은 도움이 절실한 아이들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초록우산과 진행해온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졸업한 청년들이 다양한 직종에서 꿈을 실현하고 있다”며 “어린이와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강동헌 기자 kaaangs1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