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발 좀 닥쳐줄래?”,.. 리버풀 부주장, 클롭과의 일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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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밀너가 위르겐 클롭과의 라커룸 사건에 대해서 언급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 시간) "제임스 밀너는 8년간 리버풀에서 활약하는 동안 위르겐 클롭 감독과 라커룸에서 격렬한 언쟁을 벌인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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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제임스 밀너가 위르겐 클롭과의 라커룸 사건에 대해서 언급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 시간) “제임스 밀너는 8년간 리버풀에서 활약하는 동안 위르겐 클롭 감독과 라커룸에서 격렬한 언쟁을 벌인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클롭은 리버풀을 길었던 암흑기 탈출을 넘어 유럽의 강호들조차도 상대하기 꺼리는 클럽으로 성장시켰고 사실상 리버풀의 새 전성기를 열어가기 시작했다고 평가받아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2015년 10월 부임한 이후 리버풀을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카라바오컵, FA컵 우승의 영광으로 이끌었다.
리버풀의 부주장을 역임한 밀너는 클롭 감독이 리버풀에 있을 때 선수들의 피드백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밀너는 “그는 선수들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면에서 뛰어났다. 개방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근데 아마 하프 타임은 아니었던 거 같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언젠가 우리는 서로 의견을 공유하고 있었고 나는 그에게 내 의견을 말했다. 근데 갑자기 그는 테이블 위를 손으로 세게 치더니 소리를 질렀다. X발! 좀 닥쳐줄래? 하지만 클롭은 훌륭했다. 우리 둘의 관계는 매우 좋았다.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사람이었고 자선 단체를 정말 많이 지원해 줬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놀라운 감독이었고 나는 대부분 그가 개방적이라고 생각했다. 비록 대화 중 당신이 기분이 좋지 않더라도 그는 피드백을 해줬다. 그는 이후에 그것에 대해 생각해 본 것 같다. 그는 수용하는 걸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리버풀에 있을 때 그가 변화하는 걸 정말 많이 봤었다”라고 말했다.
밀너는 또한 클롭의 카리스마에 대해서도 언급했었다, 클롭 감독은 로저스 감독의 뒤를 잇는 시즌에서 리버풀을 유로파리그 결승으로 이끌었지만, 이는 클롭 감독 체제에서 유럽 대회에서 세 번의 결승 패배 중 첫 번째 패배가 되었다. 리버풀은 스터리지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가메이로와 코크에게 연속으로 골을 먹히며 1-3으로 패배했다.
제임스 밀너는 그 경기에서 클롭 감독의 함께에 대한 믿음을 처음으로 경험했다. 밀너는 리버풀의 공식 팟캐스트에서 클롭이 모든 선수들에게 드레싱룸에서 '우리는 리버풀'을 불러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밀너는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패했을 때 몇몇 선수들이 슬픔에 잠겨 있었는데 클롭 감독이 '우리는 리버풀'을 부르자고 했다. 우리는 안 한다고 했더니 클롭이 '내가 XX 너희 감독이야!'라고 말해서 우리는 모두 일어났다"라고 밝혔다.
같은 해 리버풀은 홈에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 2-2 무승부를 거둔 뒤 셀러브레이션을 했다는 이유로 조롱당했다. 클롭은 디보크 오리기의 동점골이 터진 후 안필드 안의 서포터들 앞에서 선수들에게 퍼레이드를 하도록 지시했다.
이 역시 팀 분위기를 조성하고 서포터들의 응원과 열정에 감사하기 위한 행동의 하나였다. 클롭의 이러한 방식이 지금의 리버풀을 만들었다. 클롭은 이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사진 = 골닷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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