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쫄깃했던 2라운드의 기억’ DB-SK, 원주에서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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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의 4연승일까.
2라운드에서 치열하게 맞붙었던 DB와 SK가 만난다.
원주종합체육관에 열린 1라운드 맞대결은 DB가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SK를 눌렀지만,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라운드는 달랐다.
4쿼터 SK는 수비에 강점이 있는 최원혁, 오재현, 최부경을 투입해 DB를 괴롭혔고, 벤치 멤버들은 동점(71-71)이라는 미션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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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DB의 4연승일까. SK의 3연승일까.
▶ 원주 DB(17승 3패, 1위) vs 서울 SK(10승 7패, 4위)
12월 12일(화)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 SPOTV2
- 2라운드 맞대결, 14번 역전과 7번 동점의 접전
- DB, 김종규 결장
- SK의 든든한 벤치 자원
2라운드에서 치열하게 맞붙었던 DB와 SK가 만난다. 원주종합체육관에 열린 1라운드 맞대결은 DB가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SK를 눌렀지만,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라운드는 달랐다. 경기 끝까지 승부를 함부로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격렬한 공방이 이어졌고 SK가 승리했다.
4쿼터 SK는 수비에 강점이 있는 최원혁, 오재현, 최부경을 투입해 DB를 괴롭혔고, 벤치 멤버들은 동점(71-71)이라는 미션을 완료했다. 주전이 투입되자 워니와 김선형이 득점에 가세했고, DB는 로슨의 1대1에 의존했다. SK는 속공으로 순식간에 역전과 함께 6점 차(86-80)로 달아나며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실책에 의한 득점(DB 16점, SK 5점)은 DB에 뒤졌으나, 속공(SK 23점, DB 16점)과 벤치 득점(SK 19점, DB 11점)에서 차이를 벌린 것이 주요했다.
사이 좋게 각각 홈에서 1승씩 나눠 가진 두 팀은 DB의 홈에서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DB는 기둥 김종규가 직전 정관정전(10일)에서 발목 부상을 입어 결장한다. 김종규가 맞대결 2경기 평균 14.5점 7.5리바운드를 책임져줬었기 때문에 공백을 어떻게 채우느냐가 중요하다. 또한 주전으로 쏠쏠한 활약을 이어가던 강심장 박인웅은 평균 10.5점을 넣었는데, 최근 5경기 연속으로 한 자리 점수를 이어가며 다소 득점력이 떨어진 점은 아쉽다.
4일의 휴식을 취한 SK는 2연승으로 분위기를 탔지만, 강호를 파죽지세 1위 DB를 만나는 만큼 안심할 수 없다. 특히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할 김선형이 맞대결 2경기 평균 4점에, 오세근이 5점에 그친 것이 아쉽다. 전희철 감독이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고 있지만 둘의 반등을 기다리는 것은 사실이다. 최근 김선형은 2경기 연속 10+점을 하며 득점이 소폭 상승했다. 김선형이 제 기량을 찾는다면, 이적생 오세근은 조금 더 여유를 갖게 된다.
2라운드 때 수비에 강점이 있는 오재현, 최원혁, 최부경 등 벤치 자원을 기용해 로슨과 이선 알바노를 괴롭힌 것이 승인이었다. 또 한번 SK는 벤치 자원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어 DB의 산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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