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2023 빅데이터 어워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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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지난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3 빅데이터 어워드'를 개최하고, 총 6편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빅데이터 어워드'는 그동안 관세청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서로 결합하고 분석해 업무 성과를 거둔 우수사례를 공유·포상함으로써 관세청 내부의 빅데이터 활용을 확산하는 데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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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관세청은 지난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3 빅데이터 어워드’를 개최하고, 총 6편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빅데이터 어워드’는 그동안 관세청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서로 결합하고 분석해 업무 성과를 거둔 우수사례를 공유·포상함으로써 관세청 내부의 빅데이터 활용을 확산하는 데 기여해왔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총 42편의 출품작에 대해 서면 심사를 거친 결과 6편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으며, 상격은 내·외부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현장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날 최우수상은 ‘인공지능 관리대상화물 선별’ 사례를 발표한 부산세관 물류감시과 김관우 주무관이 수상했다.
이는 개인별 숙련도가 다른 우범 수입화물 선별심사 업무를 객관적이고 일관성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인공지능 관리대상화물 선별 모델’을 활용해 위조상품 3건, 16억원 상당을 적발한 사례다.
우수상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숨은 마약 우범 동행자 적발’ 사례를 발표한 인천공항세관 여행자정보분석과 최경식 주무관과 ▷‘공공조달물품 국산가장 부정납품 정보분석’ 사례를 발표한 서울세관 조사정보과 전재선 주무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최근 마약 등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물품의 국내 밀반입 시도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그 수법도 지능화되고 있어 우리 관세청의 국경관리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서는 관세청이 보유한 대량의 무역 데이터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역량 확보가 필수적이며, 이번 경진대회는 관세청의 디지털 역량이 업무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행사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관세청은 전 직원이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일상화하는, 진정한 의미의 데이터 기반 관세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스마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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