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울의 봄' 저절로 오지 않아...사적 욕망이 국민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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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12 군사반란 44주년인 12일 "사적 욕망의 권력 카르텔이 국민 삶을 위협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2·12 군사반란은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 군부 세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후 권력을 찬탈한 사건으로, 이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은 개봉 20일 만인 11일 관객 700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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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 막고, 국민 삶 지킬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12 군사반란 44주년인 12일 "사적 욕망의 권력 카르텔이 국민 삶을 위협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의 봄이 저절로 오지 않았음을 똑똑히 기억하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44년 전 오늘, 독재의 군홧발이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짓밟았다"며 "나라를 지켜야 할 총칼로 국민에게 부여된 권력을 찬탈했다"고 썼다. 이어 "우리의 자랑스러운 민주주의 역사는 순풍에 돛을 단 유람선처럼 오지 않았다"며 "어느 곳 하나 성한 데 없는 상처투성이의 모습으로 수많은 주권자의 피를 먹으며 자라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절망적인 후퇴를 반복하는 것 같아도 역사는 늘 전진한다"며 "군사반란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참된 군인들의 영령 앞에서 역사의 퇴행을 막아내고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 피로 쟁취한 민주주의가 무너지지 않도록 비극의 역사를 마음에 새기겠다"고 밝혔다.
12·12 군사반란은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 군부 세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후 권력을 찬탈한 사건으로, 이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은 개봉 20일 만인 11일 관객 700만 명을 돌파했다.
원다라 기자 dar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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