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 만족 않은 터커, 클리퍼스와 결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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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다시 트레이드에 나서야 할 수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의 P.J. 터커(포워드, 196cm, 111kg)가 현재의 역할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클리퍼스에는 다수의 포워드가 두루 자리하고 있기 때문.
그러나 터커가 전반적인 출전 기회 하락에 불만이 있는 만큼, 트레이드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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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다시 트레이드에 나서야 할 수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의 P.J. 터커(포워드, 196cm, 111kg)가 현재의 역할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터커는 지난 달 초에 제임스 하든과 트레이드가 됐다. 안쪽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곳에 둥지를 튼 만큼, 좀 더 기회를 얻을 것으로 여겨졌다. 필라델피아에서는 토바이어스 해리스와 다소 겹쳤기에 클리퍼스 빅맨진을 다지는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도 됐다.
하지만 터커는 트레이드 이후 많이 뛰지 못했다. 클리퍼스에는 다수의 포워드가 두루 자리하고 있기 때문. 당장 원투펀치인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포진하고 있다. 출전시간 확보가 쉽지 않다. 오히려 백업 센터인 메이슨 플럼리가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했기에 간헐적으로 백업 센터로 나설 가능성도 있었다. 그럼에도 터커의 역할은 늘지 않았다.
그는 트레이드 이후, 클리퍼스에서 12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4.4분을 소화하며 1.2점(.286 .273 1.000) 2.4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필라델피아에서 이번 시즌 세 경기에서 평균 22분을 뛴 것에 비해 출전시간이 대폭 줄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주전 포워드로 역할을 했으나 클리퍼스에서는 백업 파워포워드로 나서야 하기 때문.
노장 대열에 들어서 활동량과 경기력 하락이 동반된 것은 물론 외곽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시즌 3점슛 성공률(27.3%)이 지난 시즌만 못할 뿐만 아니라 지난 2021-2022 시즌 이후 내리 하락하고 있다. 장기라 할 수 있는 구석에서의 3점슛도 이전과 달리 위력이 반감됐다.
그가 40대 진입을 앞둔 노장이기에 야기된 측면도 있으나 현재 클리퍼스에는 슈터가 많다. 레너드, 조지, 하든 중 한 명이 돌파에 나선다면 이들 중 다른 이가 외곽에 버티고 있다. 벤치에는 노먼 파월까지 쉽게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터커보다 다른 쪽에서 기회가 날 확률이 더 많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출전 기회가 줄어들면서 역할도 대폭 감소할 수밖에 없다.
클리퍼스의 터란 루 감독은 최근 들어 터커가 아닌 신인인 코비 브라운을 주요 전력으로 기용하고 있다. 어차피 약 13분 내외의 출전시간을 통해 간헐적으로 안쪽을 맡아야 한다면 활동량이 좋은 브라운이 나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즉, 브라운과의 출전 경쟁에서도 밀려났다고 봐야 한다. 그럼에도 브라운의 적응을 돕는 등 프로다운 모습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터커가 전반적인 출전 기회 하락에 불만이 있는 만큼, 트레이드가 될 수도 있다. 만약, 그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경험을 갖춘 포워드를 데려가려는 팀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이번 시즌 연봉은 약 1,100만 달러이며, 시즌 후 선수옵션을 갖고 있다. 옵션 사용 후, 잔류한다면,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에 약 1,154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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