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리곰 해외에서도 통했다”
롯데홈쇼핑이 올해 선보인 캐릭터 ‘벨리곰’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올해 벨리곰 굿즈 판매량을 알아본 결과 국내에서는 인형류와 한정판 제품이, 해외에서는 키링이 잘 팔렸다.
국내에서는 ‘시그니처 시팅인형’과 ‘스트레스볼’ 등 벨리곰 특유의 촉감을 느낄 수 있는 인형류가 많이 나갔다.
지난 1월 토끼해를 기념한 팝업 매장 등 오프라인 전시가 각광받았고 안전요원, 택배기사 등 공공전시 콘셉트에 맞춰 한정판으로 내놓은 굿즈는 조기 매진 기록을 세웠다.
올해 글로벌 캐릭터 도약을 목표로 뛰고 있는 벨리곰은 해외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태국과 일본에서는 가방이나 휴대전화 등을 꾸밀 수 있는 키링이 잘 나가고 벨리곰 자수로 꾸민 가방과 쿠션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해외 인기에 힘입어 연말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특별전시와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고 있다.
태국에서는 다음 달 14일까지 방콕 최대 규모 쇼핑몰 ‘시암 디스커버리’에서 팝업스토어를, 일본에서는 오는 17일까지 도쿄 시부야의 쇼핑몰에서 벨리곰 산타 인형 등 굿즈 40여종을 소개한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별 구매 성향에 맞춘 다양한 콘셉트의 벨리곰 굿즈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160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팬덤을 보유한 벨리곰은 오프라인 전시, 깜짝카메라 등과 함께 새로운 콘셉트의 다양한 굿즈를 선보이며 각광받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100여종의 벨리곰 굿즈를 출시해 누적 50억원 매출을 올렸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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