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딴 ‘오겜’ 주인공은 난민 출신 50대女 “상금 입금 아직, 10개월 지났는데…”

하지원 2023. 12. 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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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본떠 만든 리얼리티 서바이벌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우승자가 공개됐다.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는 전 세계에서 모인 456명의 참가자가 456만 달러의 상금을 차지하는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극악무도한 게임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우승상금 456만 달러(약 60억)를 차지한 주인공은 287번 마이 웰란(55)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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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커뮤니티 ‘투둠’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본떠 만든 리얼리티 서바이벌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우승자가 공개됐다.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는 전 세계에서 모인 456명의 참가자가 456만 달러의 상금을 차지하는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극악무도한 게임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우승상금 456만 달러(약 60억)를 차지한 주인공은 287번 마이 웰란(55)이었다.

웰란은 베트남 난민 출신 미국인이다. 웰란은 1975년 미국에 정착, 20년 동안 미 해군에서 복무했다. 2013년부터 이민 심사관으로 일하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콘텐츠 관련 소식을 전하는 사이트 '투둠'에는 웰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웰란은 촬영이 끝난 후 집에서 남편, 12살 손녀, 두 마리의 개와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탈락 걱정 없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2주 반 동안 격렬한 이동, 감정적 기복을 겪은 후에 안심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웰란은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매일 두려움의 연속이었다며 "탈락할까 두려웠고, 다음 게임으로 나아갈까 두려웠다. 깊은 내면에서 오는 진짜 두려움이었다"고 털어놨다.

또 웰란은 "나는 여성이고 소수자이지만, 이 나이에 모든 걸 극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두려워 말고 그냥 나 자신이 되어 헤쳐 나가라"고 조언했다.

웰란은 상금을 동물, 기후변화 등을 위해서 쓰고 싶다고 밝혔지만, 아직 상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외신 'The Sunday Times'와의 인터뷰에서 "촬영이 끝난 지 10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상금을 받지 못했다"며 빨리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제작진은 최종회가 방송됐으니 빠른 시일 내 상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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