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도·희소성’ 높은 지역 최초 타이틀 부동산 상품 눈길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12. 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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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서 '최초' 타이틀을 갖춘 상품이 관심을 받고 있다.

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상품, 브랜드를 갖춰 희소성과 상징성이 높게 평가받기 때문이다.

첫 브랜드, 최고층, 첫 상품 등을 강조해 차별화 경쟁에 나서는 모습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역 첫 상품, 최고층, 첫 브랜드 등 최초로 들어서게 되면 지역 내 해당 브랜드의 가치를 판가름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며, "추후 인근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는 경우도 많아 미리 선점하는 것이 전략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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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아이파크 디어반 광역 조감도 [사진 = HDC현대산업개발]
부동산 시장에서 ‘최초’ 타이틀을 갖춘 상품이 관심을 받고 있다. 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상품, 브랜드를 갖춰 희소성과 상징성이 높게 평가받기 때문이다.

건설사들도 최초 타이틀을 앞세운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첫 브랜드, 최고층, 첫 상품 등을 강조해 차별화 경쟁에 나서는 모습이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충북 청주시에서 청약 접수를 받은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는 184가구 일반공급에 1만597건의 통장이 몰려 1순위 평균 57.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효성중공업이 청주시에 첫 분양을 선보인 해링턴 플레이스 브랜드 단지다.

수익형 부동산도 마찬가지다. 2021년 서울 강동구에서 공급한 지식산업센터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은 업무시설 590실 모집에 1만8576건(홈페이지 청약 접수 기준)이 접수되며 평균 3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410.5대1에 달했다. 이곳은 2024년 서울 ‘최초’ 대규모 이케아(IKEA) 입점이 예정돼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역 첫 상품, 최고층, 첫 브랜드 등 최초로 들어서게 되면 지역 내 해당 브랜드의 가치를 판가름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며, “추후 인근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는 경우도 많아 미리 선점하는 것이 전략적”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연내 분양을 앞둔 사업장 역시 최초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마곡 아이파크 디어반’(지하 5층~지상 11층, 연면적 7만2000여㎡ 206실),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지하 3층~지상 35층, 6개동 전용 59~132㎡ 983가구), 충남 서산시 석림동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 84~116㎡ 410가구) 등이 있다.

마곡 아이파크 디어반은 HDC현대산업개발이 마곡지구에 첫 번째 공급하는 지식산업센터다. 임대 물량 88실을 제외한 118실이 일반분양물량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마곡지구에는 지난 5월 기준 입주를 마친 LG, 코오롱, 롯데, 넥센 등 대기업 R&D센터를 비롯해 2027년까지 199개의 기업이 둥지를 틀 예정이다.

부천에서 공급되는 첫 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인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은 지하철 1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이 사업장 인근에 있다. 인접한 부천대장공공주택지구 내 도시첨단산업단지에 SK그룹 친환경 기술개발 분야 연구개발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서산시에 공급되는 첫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로 지역 최고층으로 지어진다. 가구당 1.59대의 넉넉한 주차공간 등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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