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엔딩” 안세영·서승재, BWF 올해의 선수 동반 수상

홍지민 2023. 12. 12. 1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세영(21)과 서승재(26·이상 삼성생명)가 11일 밤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시상식에서 각각 올해의 여자 선수상과 남자 선수상을 받았다.

한국 선수로는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여자단식 세계 1위에 오른 안세영은 평가 기간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출전한 16개 대회에서 11차례 우승했다.

특히 올해 전영오픈, 세계개인선수권,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주요 대회 금메달을 모두 챙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BWF 제공

안세영(21)과 서승재(26·이상 삼성생명)가 11일 밤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시상식에서 각각 올해의 여자 선수상과 남자 선수상을 받았다.

한국 선수로는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여자단식 세계 1위에 오른 안세영은 평가 기간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출전한 16개 대회에서 11차례 우승했다. 특히 올해 전영오픈, 세계개인선수권,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주요 대회 금메달을 모두 챙겼다. 안세영은 시상식에서 “고단한 한 해였지만 완벽한 엔딩이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면서 “아직 어리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BWF 제공

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 세계 3위, 강민혁(삼성생명)과 짝을 이룬 남자복식에선 세계 6위에 자리한 서승재는 세계개인선수권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2관왕에 올랐고 전영오픈 혼합복식 은메달과 항저우아시안게임 혼합복식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남자 복식 선수의 세계선수권 2관왕은 24년 만의 일이다.

서승재는 “저 혼자만이 아니라 파트너들과 함께 이룬 성과”라면서 “예전에는 큰 무대에서 4강 이전에 탈락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저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지민 전문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