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첫 경선서 ‘압도적 1위’ 질주…바이든 “미국에 위협”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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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년 1월 미국 공화당 첫 대선 경선지인 아이오와주에서 과반을 넘는 지지율로 독주하고 있다.
미국 NBC 방송이 이달 2~5일 502명의 아이오와주 공화당 코커스(당원대회) 참석 예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의 지지율을 얻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조지아주 지지율에서는 바이든 대통령 44%, 트럼프 전 대통령 49%를 기록했다.
미시간주 지지율에서는 바이든 대통령 40%, 트럼프 전 대통령 50%를 각각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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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과반넘어 대세론 가능성
경합주인 조지아, 미시간서도
바이든에 5~10%p 격차 우세
‘지지율 고전’ 바이든 공세강화
“트럼프는 복수위해 출마한 것”
미국 NBC 방송이 이달 2~5일 502명의 아이오와주 공화당 코커스(당원대회) 참석 예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의 지지율을 얻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19% 지지율로 2위를,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16% 지지율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월 같은 매체 여론조사 당시 지지율(43%)보다 8% 포인트 끌어올렸다. 그는 기독교인(51%), 코커스에 처음 참석하는 유권자(63%), 대학 학위가 없는 백인 남성(66%)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10월 조사보다 3%포인트 지지율을 올렸고, 헤일리 전 대사는 10월 조사당시 지지율인 16%와 동일했다.
내년 1월 15일 아이오와주에서 공화당 첫 대선 경선이 치러진다. 이어 1월 중에 뉴햄프셔주에서 두 번째 경선이 열린다. 이러한 초반 선거전에서 대의원 확보 결과가 전체 공화당 대통령후보 판세를 가늠하는 풍향계로 인식된다. 주별로 순회하면서 공화당 경선이 열리는 가운데 15개주에서 경선이 동시에 펼쳐지는 3월 5일은 대선후보 윤곽을 확인하는 ‘슈퍼 화요일’로 불린다. 공식적인 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내년 7월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확정된다.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지율에서 고전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크게 밀리기 시작했다.
CNN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경합주인 조지아주와 미시간에서 각각 1000명 이상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11월29일~12월7일 여론조사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은 양쪽 지역 모두 트럼프에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 지지율에서는 바이든 대통령 44%, 트럼프 전 대통령 49%를 기록했다. 미시간주 지지율에서는 바이든 대통령 40%, 트럼프 전 대통령 50%를 각각 얻었다. 이는 오차범위(±3.4%P)를 넘어서는 격차이다.
다급해진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맹비난하면서 본격적인 맞대결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일 필라델피아 대선 후원자 행사에서 “미국 민주주의의 미래가 위태롭다”며 “”트럼프는 선택권, 시민권, 투표권 등 많은 분야에서 이 나라에 위협“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2021년 1.6 의회폭력사태 당시를 상기하면서 “트럼프는 대선 사기를 주장하는 폭도들이 의사당을 공격하고 사람들을 살해하는 것을 대통령집무실 밖에 작은 식당에서 TV로 지켜봤다”고 지적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는 미국의 국민을 위해 출마한다고 하지도 않고 복수를 위해 출마한다고 한다”며 “트럼프는 하루만 독재자가 되어 공무원들을 몰아내고 모든 종류의 일들을 없애겠다고 했다”고 전하면서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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