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와 6조원 규모 경제외교 성과 점검…민관추진위 실무지원단 회의

친환경에너지·첨단산업까지 협력 확대

카타르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5일(현지시간)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구로 향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0.2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무역보험공사에서 양병내 통상차관보 주재로 '5차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 실무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이뤄진 중동 주요국과의 4차례 정상 경제외교 성과를 관계부처와 업계가 공동으로 점검하고, 내년 상반기 열릴 예정인 한-카타르 고위급전략협의회를 대비하기 위한 자리다.

1부 회의에서는 산업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 KOTRA 등 지원기관, 카타르 성과기업 8개사 등 모두 20여개 기관이 참여해 카타르와의 경제외교를 통해 체결된 총 14건, 6조원(46억달러) 규모 계약 또는 업무협약(MOU) 등이 정상 추진 중임을 확인했다.

한국화합융합시험연구원은 사우디·카타르 등 중동 주요국들의 인증제도 현황과 인증획득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 내용을 설명했다.

2부 회의에서는 산업부, 기재부, 과기부, 국토부, 농식품부, 해수부 등 6개 관계 부처가 내년 상반기 개최 예정인 고위급전략협의회를 대비해 수소·재생에너지, 인공지능, 투자, 농업기술, 공항, 항만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데 모든 부처가 원팀이 돼 노력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양병내 차관보는 "50년 만에 다시 찾아온 새로운 중동 붐이 우리 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민관이 더욱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uni12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