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명 중 한명 자른다”…100년 장난감왕국, 올해 두번째 ‘해고 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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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앤 드래곤, 모노폴리 등 인기 게임으로 유명한 미국 장난감업체 해즈브로가 올 들어 두 번째 대량해고에 나선다.
올해 매출이 예상보다 더 부진한 여파다.
크리스 콕스 해즈브로 최고경영자(CEO)는 "팬데믹에 따른 역사적 고점을 기록한 뒤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크리스마스) 휴일 기간은 물론 내년까지 이 같은 어려움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 초에도 직원 800명을 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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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6500명 중 1100명 감원예고
팬데믹 이후 4분기 연속 매출 감소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해즈브로는 직원 11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 직원 6500명 중 16.9%에 해당한다. 감원은 향후 1년 6개월~2년 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매출이 예상보다 더 부진한 여파다.
크리스 콕스 해즈브로 최고경영자(CEO)는 “팬데믹에 따른 역사적 고점을 기록한 뒤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크리스마스) 휴일 기간은 물론 내년까지 이 같은 어려움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서도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서 작년 4분기부터 올 3분기까지 네 분기 연속 매출이 줄었다. 이에 지난 10월 해즈브로는 연 매출이 작년 대비 15%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 올해 들어 장난감 산업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써카나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장난감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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