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의원, ‘나의 생활정치 중간 결산기’출판기념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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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은 11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나의 생활정치 중간결산기'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권노갑 상임고문,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홍익표 원내대표, 강은미 정의당 의원 등 41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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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은 11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나의 생활정치 중간결산기'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권노갑 상임고문,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홍익표 원내대표, 강은미 정의당 의원 등 41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 문희상 전 국회의장, 이재명 대표,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축전 및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김 부의장이 고용노동부 장관 시절 주 52시간제 도입 및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 노동 현안 해결에 탁월한 추진능력을 보여줬다"며 "우리 정치 발전을 위해 계속 건승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이 대표는 "김 부의장의 정치가 곧 대한민국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했다.
권 상임고문은 "김대중 전 대통령 때 발탁한 인재인 김 부의장은 당선이 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당과 대통령을 위해 헌신적으로 뛰고, 여성 첫 사무부총장, 다선의원, 고용노동부 장관을 역임한 성공적 인재영입 사례"라고 평가했다.
정 전 총리는 "김 부의장은 민주당이 잘 키운 좋은 정치인이라는 확신이 있다"며 "'김영주의 정치가 계속되어야 한다'는 영등포의 유권자들의 생각을 직·간접적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홍 원내대표는 "초선 때부터 남매처럼 지내며 의지해 왔던 김 부의장은 이미 큰 정치인이지만 앞으로도 더 큰 정치인이 되실 분"이라며 "다음 총선과 대선 때 승리할 수 있도록 김 부의장이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참석한 의원들을 대표해 축사를 한 설훈 의원은 "오늘 이 자리에 수 많은 국회의원이 참석한 이유는 김 부의장의 '리더십'때문"이라면서 "앞으로 김영주 시대가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과 노동운동을 함께한 인연으로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기문 회장은 "김 부의장은 선수를 더할 때 마다 큰 역할을 한 인물"이라며 "이번이 중간 결산인데 앞으로 더 하면 22대에 확실한 국회의장 후보"라고 극찬했다.
국외 정치인들도 참석했다. 잔단샤타르 몽골 국회의장이 영상축사와 축전을 보냈으며, 테르비시다그와 전 부총리·바트에르덴 올림픽 장관 겸 국회의원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황영조 마라톤 감독, 최희암 전 농구 감독 등 스포츠계·노동운동계 등 각계 각층 인사가 참석했다. 또 전·현직 시·도의원 및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영등포 호남향우회 등 영등포 지역단체장과 정명철 도림교회·남상국 영서교회 담임목사 등 영등포 교계 인사 등 2000여명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김 부의장은 "영등포구 주민 여러분께서 저를 4선 국회의원, 국회부의장으로 만들어 주셨다"며 "지지자 여러분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저녁이 있는 삶'을 드리는 등 민생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좋은 정치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여 "최근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보면 아프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민주당원들 그리고 국민들과 함께 정권을 찾아올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 부의장의 '나의 생활정치 중간 결산기'는 '생활정치'를 슬로건으로 삼은 저자의 노동운동 및 의정활동 일대기를 다룬 자서전이다. 금융노련 여성 첫 상임 부위원장으로 직장 내 남녀 차별 해소를 위해 투쟁했을 때부터, 정치 입문 후 문재인 정부 고용노동부 장관을 거쳐 현재 4선 국회부의장이 되기까지 정치 여정이 기록돼 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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