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네덜란드 방문 계기…유럽 내 첫 콜드체인 물류센터 생긴다

권오석 2023. 12. 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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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부산항만공사가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내 부지를 임차해 2027년까지 유럽 내 첫 콜드체인(저온유통)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1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방문 계기로 부산항만공사와 로테르담 항만공사가 콜드체인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한다"며 "로테르담항 내 부지를 임차해 2027년까지 유럽 내 첫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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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로테르담항 내 부지 임차해 2027년까지 건립키로
박춘섭 경제수석 "유럽 소비자의 K푸드 관심 높아져"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부산항만공사가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내 부지를 임차해 2027년까지 유럽 내 첫 콜드체인(저온유통)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1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경제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1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방문 계기로 부산항만공사와 로테르담 항만공사가 콜드체인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한다”며 “로테르담항 내 부지를 임차해 2027년까지 유럽 내 첫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박 수석은 “최근 유럽 소비자의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유럽에 대한 신선식품 수출 확대와 수출기업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 간 교역 확대에 따라 우리 수출기업의 이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2030년까지 유럽으로 향하는 냉동 물동량이 최대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유럽 내 냉동 물류 거점의 추가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양국은 간 정보통신(ICT) 분야에서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국은 ICT 대화 기구를 신설하고, 인공지능(AI)과 차세대 네트워크, 양자 기술 등 협력 잠재력이 큰 주요 분야를 포함해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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