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2' 고민시 "혹평도 받아들여..이해하려는 입장"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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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2' 고민시가 작품을 향한 혹평에 대해서도 쿨한 반응을 보였다.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북촌로에 위치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의 주연 배우 고민시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2020년 12월 '스위트홈' 시즌1은 원작 웹툰을 바탕으로 제작돼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스위트홈' 시즌2는 지난 1일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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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스위트홈2' 고민시가 작품을 향한 혹평에 대해서도 쿨한 반응을 보였다.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북촌로에 위치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의 주연 배우 고민시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스위트홈' 시즌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송강 분)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다.
앞서 2020년 12월 '스위트홈' 시즌1은 원작 웹툰을 바탕으로 제작돼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공개 직후 전 세계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응복 감독은 3년 만에 다시 한번 확장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다채로운 이야기와 캐릭터, 세계관으로 돌아왔다. 시즌1 주역인 송강(차현수 역), 이진욱(편상욱 역), 이시영(서이경 역), 고민시(이은유 역), 박규영(윤지수 역)이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작품을 이끌어가고 진영(박찬영 역), 유오성(탁인환 역), 오정세(임박사 역), 김무열(김영후 역)이 새롭게 합류해 그린홈 외부로 확장된 드라마를 채운다. 야구장 스타디움과 밤섬 특수재난기지 등 몰입감을 끌어올리는 로케이션과 압도적인 비주얼로 탄생한 괴물들의 화려한 액션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는 시즌2와 3를 동시에 촬영했다.
고민시는 시즌1에서 부상을 당해 발레리나 꿈을 포기하고 반항적으로 변한 이은유로 분해 열연했다. 부모가 다른 남매 오빠 은혁(이도현 분)이 사망하자 시즌2에서 각성해 괴물로 변한 오빠를 찾아나선다. 시즌2는 은유의 시선으로 대부분의 사건들이 펼쳐지고, 실질적인 주인공으로 부각되며 시즌3에서도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시즌2에 대한 반응을 살펴봤나?
초반에 반응을 살펴보고 은유와 찬영의 케미를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달라진 은유의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있더라. 좋은 글을 보고 있다.
▶언제 작품을 처음 봤나?
공개 전 배우 분들과 감독님 사무실에서 미리보기로 봤다. 오픈 되고 나선 지인 분들과 다시 한 번 봤다.
▶완성된 작품을 보고 어떤 기분이었나?
시즌 1때와 세계관이 확실히 넓어지고 달라졌다. 스토리 부분에서 봤을 땐 시즌3까지 염두해 두고 찍은 거라서, 그런 스토리가 보여진 것 같다. 시즌 1때의 연장선으로 진행된 느낌이라서 개인적으로 애정을 갖고 있다. 그런 부분은 중점으로 봤다.
▶시즌2에서 새로운 인물들이 많이 공개됐는데 어땠나?
은유는 같이 촬영하는 분들이 굉장히 한정적이었다. 하지만 다른 쪽 인물들은 대본 상으로 봤을 때 까마귀 부대, 스타디움 사람들, 스위트홈 생존자까지 다양했다. 새로운 인물들이 망한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습, 그 캐릭터로서 보여줄 수 있는 모습 등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시즌2가 공개되고 혹평이 많은데
내 입장에선 시청자 분들이 시즌 1과 다르기 때문에 원하셨던 지점이 다르다고 생각할 수 도 있을 것 같다. 난 사실 모든 분들을 다 충족시킬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시즌2에 관한 어떤 안 좋은 혹평을 비롯해 호평과 혹평을 이해하려는 관점을 갖고 있다. 그건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편 '스위트홈' 시즌2는 지난 1일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공개됐다.
/ hsjssu@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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