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합참의장, 美 합참의장과 통화 "공조 더욱 강화"

합동참모본부는 김명수 합참의장이 오늘 오전 찰스 브라운 미 합참의장과 취임 후 첫 공조 통화에서 북한의 고도화되는 핵·미사일 위협 등에 맞서 한미 양국 군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명수 합참의장은 전화통화에서 북한이 '9·19 군사합의' 이전 수준으로 군사활동을 환원하는 등의 행위가 대한민국에 직접적이고 실존적인 위협이고, 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국제사회의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양국 합참의장은 한미일 3자 안보협력을 증진하는 데 공감하고,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의 한미일 실시간 공유체계 연내 정상가동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영역에서의 한미일 훈련 시행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브라운 미 합참의장은 모든 범주의 군사적 능력을 활용해 대한민국에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미국의 굳건한 공약을 재확인하고, 행동하는 동맹이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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