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도 이스라엘에 "군사전략 바꿔"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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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과거사 때문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을 굳건히 지지해온 독일이 민간인 보호를 촉구하며 전보다는 비판적인 입장으로 선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열리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민간인의 고통을 막기 위한 군사전략으로 조정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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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과거사 때문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을 굳건히 지지해온 독일이 민간인 보호를 촉구하며 전보다는 비판적인 입장으로 선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열리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민간인의 고통을 막기 위한 군사전략으로 조정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베어보크 장관은 "우리는 이스라엘이 특히 가자지구 북부에 더 많은 인도주의적 지원을 허용하고 군사 행동을 표적화해 더 적은 민간인 사상자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이 이 전투를 어떻게 수행하느냐가 정치적 해결 관점의 핵심"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베어보크 장관의 발언은 그간 독일이 이스라엘에 대해 강력한 지지를 보냈던 입장과는 다소 달라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후인 지난 10월 12일 숄츠 독일 총리는 "이 순간에 독일의 자리는 이스라엘의 옆자리밖에 없다"면서 "이스라엘의 안보는 독일의 국시"라고 말했습니다.
독일의 이 같은 지지에는 나치정권 시절 저지른 홀로코스트에 대한 역사인식이 반영돼있다는 관측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세계 2차대전 시기 독일 나치정권이 자행한 홀로코스트로 최소 600만 명의 유대인이 살해됐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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