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윙어→손톱→왼쪽 윙어. 두 차례 변화 '초대박' 현지매체 "소니, 여전히 최고 피니셔. 왼쪽에서 경기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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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윙어→손톱→왼쪽 윙어.
그는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소니는 여전히 최고의 피니셔다. 왼쪽으로 데려오면 골을 넣을 수 있는 더 많은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말했듯이 소니는 초반에 분위기를 잡았고 나머지 선수들과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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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왼쪽 윙어→손톱→왼쪽 윙어. 두 차례 포지션 변경은 모두 '대박'이었다. 손흥민의 다재다능함은 입증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소니가 초반 분위기를 완벽하게 장악했다'고 했다.
풋볼런던은 12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이 초반 분위기를 조성했고, 공을 잡을 때마다 긍정적이라고 했다. 그는 여전히 최고의 피니셔이고, 왼쪽으로 이동시키면, 공격의 활로를 개척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했다.
손흥민(토트넘)은 1골-2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를 완벽하게 지배했다. 지난 11일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토트넘-뉴캐슬과의 경기에서 팀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다.
가장 중요한 변화, 그리고 이슈는 손흥민의 포지션 변경이었다. 올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해리 케인 이적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손흥민을 왼쪽 윙어에서 중앙 스트라이커로 옮겼다. 시즌 초반 히샬리송이 부진하자, '손톱'을 대안으로 내세웠고, 대성공을 했다.
그런데, 토트넘은 부상 악재에 시달렸다. 손흥민과 환상 호흡을 자랑하던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으로 빠졌다. 2선에 문제가 생겼다.
변화가 필요했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은 손흥민은 '윙어 귀환'이었다.
이날 토트넘은 4-2-3-1 카드를 꺼냈다. 손흥민은 왼쪽 날개에 배치됐다. 매디슨이 빠지면서 토트넘은 2선의 경쟁력이 많이 약화됐다. 결국 손흥민이 '구원투수'로 나섰다. 원톱 자리에는 히샬리송이 들어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변화는 적중했다.
그는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소니는 여전히 최고의 피니셔다. 왼쪽으로 데려오면 골을 넣을 수 있는 더 많은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말했듯이 소니는 초반에 분위기를 잡았고 나머지 선수들과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고 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확실히 왼쪽 측면에서 경기에 훨씬 더 많이 관여했고, 최근 경기들보다 훨씬 더 편안해 보였다. 히샬리송의 복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공격에서 몇 가지 옵션을 더 줄 수 있게 해줬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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