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쇼] 유상범 "장제원 불출마는 선당후사…김기현 대표직 사퇴는 부적절"
- 장제원, 혁신위 종료 시점에 불출마 선언
- 강요에 의한 사퇴 받아들일 수 없었던 듯
- 지도부도 자리에 연연 않는 모습 보일 것
- 김기현 '사즉생'은 기득권 내려놓겠단 의지
- 대표직 사퇴 시 비대위 전환…적절치 않아
- 다만 불출마 선언은 고민하실 수 있을 것
- 초선의원 다수가 중진 집단비판? 이례적
- '대표 거취' 말하는 중진들 진정성에 불신
- 1월 터닝포인트, 한동훈·원희룡 역할 기대
- 법조인 공관위원장? 공천파동 재발 예방차원
- 김건희 사법리스크는 '제2의 오염수 괴담'
- 매일 언론 브리핑하는 특검, 尹 거부해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3년 12월 12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김태현 : 오늘 두 번째 이너뷰는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 만나봅니다. 안녕하세요.
▶유상범 : 반갑습니다.
▷김태현 : 오늘 첫 번째, 지금 당 상황이 복작복작하고 시끌시끌하잖아요.
▶유상범 : 네.
▷김태현 : 이 상황에서 어제 저녁에 나왔던 얘기부터 나눠보지요. 장제원 의원이 선친인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 산소를 찾았다 성묘를 하면서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페이스북에 글을 썼지요. "이제 잠시 멈추려 합니다." 이를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유상범 : 장제원 의원이 아마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불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저는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도 그렇게 생각하시지요?
▶유상범 : 네.
▷김태현 :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이 지금 다 그렇게 해석하고 있는데요. 알고 계셨어요? 예를 들면 장제원 의원이 버스 92대 동원했을 때 일각에서는 버티기다, 혁신위 요구를 거절한 거다, 더 나아가서는 용산 대통령실의 요구도 거절한 것이다 이런 얘기까지도 있었는데요.
▶유상범 : 장제원 의원의 산악회는 제가 알기로 한 두 달 전에 이미 예정이 돼 있었습니다. 그러고 버스 92대 동원을 하려면 사전에 두 달 전에 예정이 안 되면 버스를 구할 수도 없고. 그건 공교롭게 타이밍에 그런 행사가 벌어진 부분인데요. 그것을 정치권에서 확대해석한 걸로 저는 판단을 하고요. 다만 장제원 의원의 잠시 멈추겠다는 페이스북 발표 이후에 제가 통화는 못했습니다마는 문자메시지로 대화는 했는데요. 이미 장제원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자기를 다 내던질 각오를 하고 있었던 상황입니다.
▷김태현 : 그러면 버스 92대 그때도 이미 마음속에는 불출마 선언을 타이밍 봐서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유상범 : 그 타이밍이 그때도 있었다는 그런 개념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현재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내년 총선 승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이 상황에서 만일 본인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내던질 각오를 하는 자세로 준비를 하고 있었던 상황이고요. 다만 산악회 모임 이후에 여러 가지 비판이 있었지만 결국은 본인이 어떤 강요에 의한 사퇴라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그런 입장에서 지켜왔던 거고요. 인수위가 조기 종료되는 상황에서 본인의 입장을 명확하게 표현한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김태현 : 혹시 장제원 의원이 어제 유상범 의원과 문자메시지 대화에서 총선 불출마와는 별도로 향후 본인의 어떤 정치적인 계획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는 얘기를 하던가요?
▶유상범 : 아니요,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그 입장에 대한 본인의 소회를 간단하게 문자로 서로 주고받았고요. 저는 장제원 의원이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장제원 의원이 적어도 어느 한 방향, 특히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헌신하고 희생하는 모습을 지켜왔습니다. 그러고 본인이 그것을 위해서 어떤 일도 하겠다는 그 마음 자세도 저는 이미 알고 있었고요.
▷김태현 : 결국은 당이 시끄러운 이유들 중에 하나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던졌던 혁신안 중에서 중진, 지도부, 대통령과 가까운 의원들의 험지 출마, 또는 불출마 이거 받아라. 그런데 지도부에서 전격적으로 수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건데요. 어제 핵심 중에 핵심인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거예요. 물꼬를 텄다고 보십니까?
▶유상범 : 일단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를 함으로써 그동안 국민들로부터 국민의힘의 지도부나 윤핵관이 소위 말해서 웰빙정당의 모습으로서 자기 보신만을 위해서 정치를 한다는 그런 이미지는 희석시켰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에 여러 가지 상황상 저희 지도부가 필요하다면, 그리고 결코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일단 장제원 의원이 물꼬를 터서 어떻게 보면 빅샷 중에 빅샷이 제일 먼저 선언을 한 건데요. 그러면 추가로 그런 움직임들이 나오느냐 이게 관건이잖아요. 다음 타자로 언론이 지목하고 있는 사람이 결국 김기현 대표인데요.
▶유상범 : 그래서 지금 단계에서 그걸 제가 언급하기에는 적절치 않은 것 같고요. 다만 김기현 대표도 마찬가지로 어떤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자세는 이미 견지를 하고 계시고요. 다만 그것이 어떤 형태로 표현이 될지는 저희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러고 무슨 일이 벌어지면 바로바로 다음 날 액션이 나와야 되는 이런 상황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김태현 : 의원님, 어제 김기현 대표가 최고위에서 했던 얘기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겠다. 사즉생의 각오로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 이 말은 저희가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말 자체는 굉장히 좋은 말이기는 한데요.
▶유상범 : 중의적인 표현이시고, 현재까지는 우리 당이 국민들로부터 비판받고 있는 여러 가지 기득권을 유지하는 모습을 내려놓는 그 모습은 반드시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고요. 다만 그것이 개인적인 부분으로 해석하기에는 아직까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 않겠나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김기현 대표 머릿속에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짐작을 하십니까?
▶유상범 : 짐작까지 하기에는 너무 어렵고요. 다만 여러 가지 상황상 아마 많은 고민 중에 있으실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김기현 대표도 장제원 의원처럼 불출마 선언, 또는 대표직 사퇴 이 정도까지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유상범 : 지금 대표직 사퇴는 비대위 전환을 얘기하는 겁니다. 그런데 현재 우리가 4개월 남았으면 이제는 전쟁을 바로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서 비대위로 전환한다는 것은 당의 리더십이 새로 구축이 돼야 되고, 그러려면 그 구축하는 시간, 이 과정을 겪으면 전쟁을 제대로 치러보지도 못하고 끝나버립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 대표직 사퇴 이 문제는 사실은 비대위 문제로 전환되고 해서 제가 봐서는 적절치 않은 부분이고요. 다만 여러 가지 고민을 하신다면 불출마 선언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하실 수는 있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보세요? 그 정도 희생이요. 김기현 대표도. 장제원 의원의 희생을 받아서.
▶유상범 : 희생을 말할 때 제가 항상 강조하는 게 내가 보여준 모습, 그러니까 내가 어떤 상황에서 희생을 할 수 있는 상황에 같이 나섰다면 희생하라고 요구는 할 수 있지만 내가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나 빼고 너는 희생해라의 모습은 절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는 게 제 입장입니다. 그러나 그것의 판단은 결국 주체적으로 판단하실 부분이라고 생각하고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어제 많이 보도됐던 게 국민의힘 의원들 단체 텔레그램 대화방, 의원님도 당연히 소속이 돼 있으실 것 같은데요. 지금 최근에 비윤계 중진의원들이 김기현 대표를 물러나라는 얘기를 하는 상황에서 친윤계 초선 의원들이라고 온돌방 중진이다, 자살특공대다, 내부총질이다. 굉장히 김기현 대표의 거취를 논하는 비윤계 중진의원들에 대한 공격이 시작되고 있거든요. 일부 언론에서는 연판장 시즌2 아니냐 이런 표현까지 있던데 그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유상범 : 김웅 의원이 표현한 내용이잖아요.
▷김태현 : 네.
▶유상범 : 기본적으로 초선의원 다수가 중진의원의 발언에 이렇게 집단적으로 비판하는 경우는 굉장히 드뭅니다.
▷김태현 : 저도 굉장히 낯선 장면이에요.
▶유상범 : 보통은 한두 명이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하는데, 이렇게 나온 배경을 제가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요. 결국은 말씀하신 분들이 말의 진정성에 대한 의심, 진정성이 신뢰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가. 그러니까 지난 4년간 같이 정치를 하면서 그분들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줬던 모습에서 신뢰를 주지 못하다 보니 그분들의 말이 순수한 충심에 의한 것이라는 진정성이 부족하고, 그러면서 어떤 개인적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냐 의심을 하게 되고요.
▷김태현 : 어떤 목적이지요?
▶유상범 : 그러니까 본인의 공천과 관련된 부분 뭐 이런 식의 생각을 하는 거지요. 그러고 현재 비대위 주장은 사실상 총선을 생각하지 않는 입장이라고 보는 겁니다. 그래서 초선의원들 입장에서 보면 그와 같은 결국 말을 한 사람들에 대한 진정성에 대한 신뢰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 어제 텔레그램 방에서 강한 말을 쏟아냈던 15명의 의원들의 지역들을 보면 대부분 대구‧경북 지역에 집중이 돼 있잖아요. 그 얘기는 공천을 받으면 당선이 쉬운 지역에 있는 의원들인데요. 지금 상대적으로 수도권, 특히 서울권의 원외당협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너무 힘들다, 지도부가 변하지 않으면 총선 치를 수가 없다는 얘기들을 지금 언론을 통해서 하고 있거든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수도권 원외당협위원장들의 목소리는요.
▶유상범 : 지금 수도권 상황이 굉장히 어렵다는 것은 현 지도부뿐만 아니라 모든 의원들이 다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강서구 보궐선거 이후에 혁신위의 조기종결, 그다음에 한 13~16%의 정권심판론의 우위 이 상황을 다 지켜보면서 굉장히 어려운 상황을 다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이것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느냐의 문제에서 지금 원외당협위원장이 지도부의 변경 이것을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지도부가 혁신위가 요구하는 어떤 부응하는 모습이 보여져야 되는데 너무 일찍 혁신위가 그 문제를 이슈로 끌고 오면서, 한 달씩 끌고 가서 국민들한테 굉장히 부정적인 인식을 줬거든요. 그러니까 그걸 빨리 해소해 달라는 요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변화를 달라는 얘기고요. 단순하게 지도부의 교체로 받아들이기에는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지도부 교체는 별론으로 하고, 그러면 비대위 체제는 더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말씀이시니까요.
▶유상범 : 네.
▷김태현 : 그러면 수도권 원외당협위원장들의 너무 선거가 힘들다, 뭔가 변화가 있어야 된다.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유상범 : 지금 현 상황에서는 결국은 혁신위 요구의 희생이라는 것은 결국 공천관리위원회에서의 공천과정을 통해서 또 드러나게 됩니다. 사실은 그 앞에서는 말뿐이었고요. 공천과정에서 소위 우리가 말하는 희생이라는 그런 화두에 맞는 공천과정이 전개되면 자연스럽게 국민들 입장에서도 국민의힘이 갖고 있는 진정성이 인정될 수 있다고 보고요. 두 번째로 저희들이 과거 대선과정을 보시면 2021년 12월에 사실은 저희가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당시 후보에게 10% 이상 앞섰습니다.
▷김태현 : 12월에는 그랬었지요.
▶유상범 : 그러나 1월에 당내에서 치열한 홍역을 치르면서 선대위 체제를 해제하고 메시지의 변화가 오면서 1월 말에 지지율을 역전시킨 전례가 있습니다. 정치는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상황에서 저희들도 앞으로 예정돼 있는 여러 가지 새로운 정치 인물의 등장, 또 어떤 리더십에서의 변화된 모습 이런 것이 드러난다면 또 극복이 가능하리라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다시 한번 터닝포인트가 올 수 있다 이런 입장이신데요. 그 예로 방금 새로운 인물의 등장을 말씀하셨거든요. 그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라는 것은 뭐 한동훈 장관 같은.
▶유상범 : 한동훈 장관의 정치 입문이 된다면 굉장히 국민들에게 또 새로운 보수의 리더십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한동훈 장관이 대구, 대전, 경남에서 직접 현장을 방문했을 때 보여줬었던 지지와 인기, 또 한동훈 장관이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역량 이런 것들이 또 굉장히 국민들의 기대를 많이 가지고 있는 편이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 또한 영향을 미치고, 이제 원희룡 국토부 장관 이런 빅샷들이 나타나서 여러 가지 활동을 전개한다면 또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한동훈 장관이 단순히 본인 출마를 넘어서서 당의 선대위원장 같은 급으로 전국 선거를 지휘해야 된다 이렇게 보십니까?
▶유상범 : 결국은 공천관리위원회와 한동훈 장관 등이 깊이 논의해서 판단해야 되겠지만 결국은 선택지는 두 가지 형태거든요. 그러니까 선대본부장이 돼서 전국 선거를 지휘하는 모습, 그러면서 비례대표를 받고. 또 하나는 지역 험지에 출마해서 거기서부터 나비효과를 일으키는 그런 두 가지 형태로 갈 수가 있는데요. 저 개인적으로는 전자의 형태로, 전국 선거를 지휘하는 모습으로 가는 것이 현 상황에서는 한동훈 장관이 갖고 있는 효과를 최대한 극대화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지금 보니까 공관위원장이 이번 주말, 다음 주 초까지 선임이 될 수도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던데요. 또 일부 보도 보니까 정치인은 아니고 법조인 쪽에서 찾는다 뭐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유상범 : 글쎄요, 거기까지는 제가 파악을 못하고 있습니다마는 결국 제일 저희들이 지금 반면교사로 삼는 것이 20대, 21대 총선과정에서의 공천파동.
▷김태현 : 김형오 공관위원장과 이한구 공관위원장과.
▶유상범 : 결국 그런 재발을 막는 형태에서 진행된다면, 원칙을 중시하고 좀 정돈된 형태의 공천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그런 차원에서 법조인을 선호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 얘기는 예전에 이한구 공관위원장 때나 김형오 공관위원장 때 정치인 출신이기 때문에 뭔가 출마 예정자들하고 이해관계가 있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이해관계가 전혀 없는 법조인 출신 중에서 찾는 게 낫다 이런 판단이신 건가요?
▶유상범 : 제 판단은 차치하고 현재 법조인에서 찾는다면 그와 같이 정치인보다는 법조인이 그런 이해관계 없이 정해진 원칙, 시스템공천을 그래도 지키려는 노력이 있기 때문에 그분들에게 공관위원장을 맡기는 게 좋다 이렇게 저희들 내에서 논의되는 것 아닌가 그런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김태현 : 연말에 김건희 여사의 특검 이것을 민주당이 발의를 해놓고, 본회의에서 통과는 기정사실이지요. 정족수가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밀리니까요.
▶유상범 : 민주당이 뭐든지 할 수 있지요.
▷김태현 : 대통령이 거부권을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유상범 : 저는 김건희 여사의 사법리스크는 제2의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이랑 같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래요?
▶유상범 : 문재인 정부 2년 동안 완전히 탈탈 털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이복현 금감원장이 지난 2월에 정무위에 와서 발언을 했듯이 변호사가 조사를 받겠다 요청을 했는데 오히려 검찰에서 조사를 안 했습니다. 그러고 결국은 무혐의 처분을 하지 않기로 한 명분으로 삼은 거지요. 즉, 실체가 없는 것을 가지고 끊임없이 과거 여러 가지 부적절한 것을 버무려서 악마화한 상태입니다. 결국은 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위기가 오겠다고 뭐 정청래 의원이 또 얘기한 적이 있는데요. 지금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결국은 내년 총선까지 오로지 김건희 여사의 특검 이슈가 결국 모든 언론을 장악하게 될 거고요. 또한 매일매일 특검은 국민 알 권리의 명목으로 언론에 브리핑하게 됩니다. 그게 다 이슈가 되게 되거든요. 이거는 받아들이기 굉장히 어렵고요. 실체가 없는 사안을 이렇게 정치적으로 이용하겠다는 건데요. 이것을 대통령이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유상범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상범 :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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