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대인배’... 오시멘, 인종 차별 틱톡 사건 언급, “구단이 아닌 개인의 실수였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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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멘이 나폴리를 용서했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나폴리'는 12일(한국 시간) "빅터 오시멘은 아프리카 골든볼을 수상한 이후 한동안 논란이 되었던 틱톡 스캔들(인종 차별 이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구단에 대한 비판 여론에 대해 언급하며 개인의 실수였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이제는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오시멘은 지난 시즌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끈 골 폭풍으로 월요일 마라케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CAF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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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오시멘이 나폴리를 용서했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나폴리’는 12일(한국 시간) “빅터 오시멘은 아프리카 골든볼을 수상한 이후 한동안 논란이 되었던 틱톡 스캔들(인종 차별 이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구단에 대한 비판 여론에 대해 언급하며 개인의 실수였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이제는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지난 9월 27일(한국 시간) 볼로냐와의 0-0 무승부에서 페널티킥을 놓친 오시멘의 페널티킥 기술을 조롱하는 듯한 동영상을 게시했다. 이번 사건은 나폴리 선수들이 우디네세와의 경기를 앞둔 저녁 시간에 터진 것으로 보인다. 오시멘은 나폴리에 대한 큰 실망감을 표현했다.
오시멘은 나폴리가 자신을 조롱하는 동영상을 온라인에 게시한 후 해당 영상은 삭제됐지만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 팀 유니폼을 입은 자신의 사진을 거의 모두 삭제했다. 그의 에이전트도 화를 냈다.
오시멘의 에이전트인 로베르토 칼렌다는 게시물을 통해 "오늘 틱톡 플랫폼의 나폴리 공식 프로필에서 일어난 일은 용납할 수 없다. 오시멘을 조롱하는 동영상이 처음에 공개되었다가 뒤늦게 삭제되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는 선수에게 매우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심각한 사실이며, 최근 언론의 재판과 가짜 뉴스 사이에서 소년이 겪고 있는 고통에 더해졌다. 우리는 오시멘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 조치와 모든 유용한 이니셔티브를 취할 권리를 보유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오시멘은 나폴리를 용서해 줬다. 그는 “나는 나폴리와 회장님에게 나쁜 대우를 받지 않았다. 이런 용어를 사용하게 되어서 좀 유감이긴 하지만 그건 개인의 멍청한 실수였다. 우리의 중요한 순간(PK)에 대해서 농담으로 쓸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의 실수였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나는 그 영상이 맘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회장님과 그의 아들인 에두아르도, 구단 내 많은 분들이 내 곁에서 나를 지지해 주셨다. 그들은 내게 영상을 보여주고 상황을 설명해 주셨다. 그 영상을 만든 사람은 내게 매우 친절했었다”라고 덧붙였다.
오시멘은 마지막으로 “그는 내게 정말로 미안하다고 말했고 우리는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 아무런 일도 아니다. 나는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이제 지나간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시멘은 지난 시즌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끈 골 폭풍으로 월요일 마라케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CAF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오시멘은 모로코의 풀백 아슈라프 하키미와 이집트의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의 경쟁을 물리치고 아프리카 축구계에서 가장 큰 개인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상을 받음으로써 오시멘은 1999년 카누 은완쿠 이후 나이지리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남자 부문 수상자가 되었다.
역사적인 타이틀을 거머쥔 오시멘은 유럽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9번 선수로 성장한 시즌에 대한 보상으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아프리카 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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