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자율주행 레이싱 우승에 이어 산업부 장관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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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세계 최초 자율주행 레이싱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 스마트운행체공학과 'AutoKU 팀(지도교수 조기춘)'이 자율주행 전문기업과 진행한 산학프로젝트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건국대 팀은 자율주행 전문기업 에이스랩과 함께 '전역 최적화 및 강화학습 기반 제어기 자동 튜닝 기술 연구' 주제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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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주문정 기자)지난달 10일 세계 최초 자율주행 레이싱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 스마트운행체공학과 ‘AutoKU 팀(지도교수 조기춘)’이 자율주행 전문기업과 진행한 산학프로젝트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1일 올해로 4회째 열린 ‘2023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는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 지원을 받는 석박사 학생이 기업과 산학 프로젝트를 전개해 실제 산업 현장 문제를 해결한 혁신 성과를 겨루는 행사다. 올해는 총 489개 팀이 참여해 최우수상인 산업부 장관상 10팀과 우수상인 KIAT 원장상 10팀을 선정했다.
특히 건국대 팀을 이끈 나유승 박사과정생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LG유플러스, 자율주행 전문기업 에이스랩과 함께 ‘5G 기반 Dynamic 맵과 자율주행차 동적정보 연동을 통한 자동발렛 주차 시스템 연구’를 주제로 5G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자동발렛 주차 시스템을 선보였다.
올해 건국대 팀은 자율주행 전문기업 에이스랩과 함께 ‘전역 최적화 및 강화학습 기반 제어기 자동 튜닝 기술 연구’ 주제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건국대 팀 관계자는 “자율주행 자동차 제어 기술은 탑승자 안전과 승차감을 결정하는 기술로, 제어 시스템 내 다양한 매개변수를 적절하게 설정해야 하는데 적절한 값을 찾으려면 제어 시스템 개발자가 직접 테스트 장소에 가서 자율주행 자동차에 탑승해 값을 수정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돈이 많이 든다”고 설명했다.
건국대 팀은 프로젝트에서 실제 차량이 잘 모사된 시뮬레이터와 강화학습 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 자동차 내 제어 시스템 파라미터들을 사람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설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사람이 1주일 이상 파라미터 설정해야 했지만, 해당 기술로 단 14시간 만에 사람의 개입 없이 적절한 파라미터를 설정할 수 있어 파라미터 조정에 소모되는 많은 시간과 인력을 줄였다.
조기춘 지도교수는 “복잡하고 어려운 자율주행 환경에서 안전하고 빠르게 주행하기 위해 학생들은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알고리즘을 개발한다”며 “수많은 시나리오에 대응하기 위해 밤낮없이 연구하고 고민한 결과들이 빛을 발해 지도교수로서 기쁘다”고 말했다.
주문정 기자(mjj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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