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대선 투표율 45% 넘어…현직 대통령은 3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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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45%를 돌파했다.
11일(현지시간) 타스에 따르면 아흐마드 반다리 이집트 국가선거청(NEA)은 "이집트 대선 투표율이 투표 이틀째인 이날 45%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앞서 2018년 대선 투표율(41.05%)과 비교해 4%포인트가량 증가한 수치다.
다만 2014년 대선 투표율(47.50%)과 비교하면 2.5%가량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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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일 투표 진행…18일 최종 결과 공표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이집트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45%를 돌파했다.
11일(현지시간) 타스에 따르면 아흐마드 반다리 이집트 국가선거청(NEA)은 "이집트 대선 투표율이 투표 이틀째인 이날 45%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등록 유권자 중 45% 이상이 대선 투표장을 찾았다는 의미다.
앞서 2018년 대선 투표율(41.05%)과 비교해 4%포인트가량 증가한 수치다. 다만 2014년 대선 투표율(47.50%)과 비교하면 2.5%가량 낮아졌다.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3선을 노린다.
파지드 자흐란(이집트사회민주당), 하젬 오마르(대중인민당), 압델사나드 야마마(이집트 와프드당) 등 다른 후보가 입후보했지만, 시시 대통령을 꺾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평이다.
시시 대통령은 지난 두 차례 대선에서도 약 97%의 몰표를 받아 대통령에 당선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번 대선은 대통령을 새로 뽑는 성격보다는 현직 대통령을 향한 신임도를 평가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선거는 지난 10일 시작해 12일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는 약 6700만 명이다.
결선 투표가 치러진다면 국외는 다음달 5~7일, 국내는 다음달 8~10일 열린다. 결선투표까지 가지 않는다면 최종 결과는 오는 18일 공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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