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인구 재앙 현실로…주거 지원·노동개혁 서두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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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2일 "우리나라 저출생 문제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인구 재앙이라는 미래를 마냥 앉아서 기다릴 수만은 없다"며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노동 개혁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통계청이 전날 발표한 '2022년 신혼부부 통계'를 언급하면서 "일단 결혼 자체를 안 하고, 결혼을 해서 맞벌이를 하지만 내 집이 없으며 집을 가지고 있더라도 빚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며 "양육 부담에 아이 낳기를 꺼리는 현실이 통계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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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100만쌍도 어려워…양육부담에 저출산”
“청년 주거지원·일가정 양립 가능하도록 정책 지원”
[이데일리 김기덕 이상원 기자]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2일 “우리나라 저출생 문제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인구 재앙이라는 미래를 마냥 앉아서 기다릴 수만은 없다”며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노동 개혁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통계청이 전날 발표한 ‘2022년 신혼부부 통계’를 언급하면서 “일단 결혼 자체를 안 하고, 결혼을 해서 맞벌이를 하지만 내 집이 없으며 집을 가지고 있더라도 빚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며 “양육 부담에 아이 낳기를 꺼리는 현실이 통계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지난해 신혼부부가 급감하면서 100만쌍 문턱을 간신히 지켰다”며 “관련 통계가 처음 작성된 2015년 이후 매년 5만에서 8만으 정도 신혼부부가 줄어왔던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는 100만쌍 턱걸이도 버거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저출산으로 인해 생산 가능 인구가 줄어드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집이 없거나 맞벌이하는 부부일수록 아이를 갖지 않는 경향이 두드러졌다”며 “이렇게 아무런 현실을 바꾸지 않는다면 생산 가능 인구가 줄면서 생산 활력이 떨어지고 경제 규모가 위축되는 축소 경제 시대로 전락하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고 우려했다.
유 의장은 인구 재앙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주거 지원 등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당정을 통해 청년 내집 마련 123이라는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것도 이런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저출생 문제에 대해 대안을 마련해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으로서의 책무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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