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저를 밟고 총선 승리…윤석열 정부 성공시켜 달라"

유범열 2023. 12. 12. 1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친윤계 핵심인 3선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내년 22대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의원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역사의 뒤편에서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총선 승리가 윤석열 정부 성공의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강조하고 "(저의 불출마는)버려짐이 아니라 뿌려짐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 불출마 공식 선언
"역사 뒤편에서 승리 응원할 것"
"응원해준 사상구민들께 죄송"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총선 불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친윤계 핵심인 3선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내년 22대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의원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역사의 뒤편에서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슴이 아프다"며 "국회의원직에 대한 미련도, 정치에 대한 아쉬움 때문도 아니다. 본인을 믿고 한결같이 응원해 주신 사상구민께 죄송한 마음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상구민에게 감사하다. 평생 살면서 하늘 같은 은혜 갚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장 의원은 "또 한 번 백의종군의 길을 가겠다. 이번엔 제가 가지고 있는 마지막 공직인 국회의원직"이라며 " 윤석열 정부의 성공보다 절박한 것이 어디 있겠느냐"고 했다.

또 "총선 승리가 윤석열 정부 성공의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강조하고 "(저의 불출마는)버려짐이 아니라 뿌려짐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당원들에게 "저를 밟고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장 의원은 회견 후 '언제부터 불출마를 고민했냐'는 기자들 질문에 "당선인 비서실장 되는 순간부터 모든 각오는 했다. 운명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