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파트 경매 물량, 전년 대비 9배 증가

안서연 2023. 12. 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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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고금리 여파에 전세 사기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제주지역 아파트 경매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매 데이터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경매동향보고서를 보면, 올해 상반기 매달 한 자릿수에 머물던 제주지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지난달 1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낙찰된 매물은 10건으로, 낙찰가율이 84.5%를 기록해 전월보다 1.7% 포인트 높았습니다.

지난달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매물은 서귀포시 서홍동의 아파트로 12명이 동시에 입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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