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젊은 직원 목소리 반영…혁신 주니어보드 운영

유형재 2023. 12. 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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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가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중심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혁신 주니어보드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이달 말까지 7급 이하, 20∼30대 직원 중 신청을 받아 혁신 주니어보드 구성 후 발대식 진행에 이어 내년에는 팀별 주제와 연계, 다양한 혁신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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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중심 조직 문화 개선 추진…"아이디어 시정에 반영"
동해시청 [동해시 제공]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중심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혁신 주니어보드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12일 동해시에 따르면 최근 MZ세대 직원들의 지속적인 공직 내 유입에 따라 이들이 변화의 주역으로 활동하기 위한 유연하고 민첩한 조직 구현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젊은 실무자들로 구성된 청년 연구모임으로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정책 결정에 중요한 변수나 건의 사항을 발굴·제안하는 등 소통 창구이자 참신한 아이디어의 산실인 혁신 주니어보드를 운영한다.

오는 13일 동해무릉건강숲에서는 젊은 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시 SNS 홍보사례로 보는 적극행정, 실패를 사랑하는 직업을 주제로 한 혁신·적극행정 워크숍을 진행한다.

시는 혁신 주니어보드를 통해 젊은 실무자들이 주요 사업지·관광지 견학 등 현장 활동을 하며 시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선배 공무원과는 소통해 혁신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젊은 직원들의 트렌드에 맞춰 청사 등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청년공간 열림 등을 활용해 자유로운 토론 형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과 함께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내실 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7급 이하, 20∼30대 직원 중 신청을 받아 혁신 주니어보드 구성 후 발대식 진행에 이어 내년에는 팀별 주제와 연계, 다양한 혁신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영선 기획예산과장은 "시가 젊어지고 있는 만큼 이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혁신 주니어보드에서 나오는 다양한 아이디어 하나하나를 신중히 검토 후 시정 발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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