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노승열·함정우,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출전

김동찬 2023. 12. 1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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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과 노승열, 함정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파이널 스테이지에 출전한다.

2024시즌 PGA 투어 출전권이 걸려 있는 이번 대회는 1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컨트리클럽(파70·7천54야드)과 TPC 소그래스 다이스밸리(파70·6천850야드)에서 펼쳐진다.

PGA 투어 출전권이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곧바로 주어지는 것은 2012년 이후 이번이 1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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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강성훈과 노승열, 함정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파이널 스테이지에 출전한다.

2024시즌 PGA 투어 출전권이 걸려 있는 이번 대회는 1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컨트리클럽(파70·7천54야드)과 TPC 소그래스 다이스밸리(파70·6천850야드)에서 펼쳐진다.

168명이 출전해 2개의 코스에서 2개 라운드씩 소화하는 방식으로 열리며, 컷 탈락은 없다.

PGA 투어 출전권이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곧바로 주어지는 것은 2012년 이후 이번이 11년 만이다.

그동안은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상위권자 등이 PGA 투어로 진출하는 방식이었다.

다만 이번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곧바로 PGA 투어로 가는 문은 여전히 좁다.

168명 가운데 상위 5위(공동 순위 포함)를 해야 2024시즌 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는다.

이들 다음으로 상위 40명은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2024시즌에 나갈 수 있다.

이 40명 가운데 상위 25명은 12개 대회 출전이 보장되고, 나머지 선수들은 8개 대회 출전권을 확보한다.

이후 20명에게는 콘페리 투어 조건부 시드와 3부 투어에 해당하는 PGA 투어 아메리카스 출전권을 준다.

한국 선수로는 강성훈, 노승열, 함정우가 출전한다.

강성훈은 2019년 AT&T 바이런 넬슨, 노승열은 2014년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 투어 우승을 경험한 선수들이지만, 최근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PGA 투어 복귀를 노린다.

함정우는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PGA 투어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

PGA 투어 우승 경력이 있는 웨슬리 브라이언, 브라이스 가넷, 오스틴 쿡, 애덤 롱(이상 미국) 등도 이번 대회에 나온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2023시즌 상금왕 나카지마 게이타(일본) 역시 이번 대회에서 미국 무대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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