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국무회의장서 고흥 유자제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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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12일 국무회의장에서 국무위원들에게 유자음료와 과일맛 떡 등 가벼운 다과로 구성된 수출용 농식품을 소개했다.
이날 정 장관이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들에게 홍보한 제품은 전남 고흥산 유자로 만든 유자음료를 포함한 수출제품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고흥유자 음료는 고흥 두원농협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미국·중국·일본·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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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12일 국무회의장에서 국무위원들에게 유자음료와 과일맛 떡 등 가벼운 다과로 구성된 수출용 농식품을 소개했다. 앞서 정 장관은 11월21일 국무회의장에서도 경남 하동 청년농이 만든 농식품을 소개한 바 있다.
이날 정 장관이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들에게 홍보한 제품은 전남 고흥산 유자로 만든 유자음료를 포함한 수출제품이다. 정 장관은 겨울철 건강식품으로 높은 수출 성장세를 보이는 유자·쌀가공식품·과자류를 추천했다.
유자는 최근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올 11월까지 유자 수출액은 5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쌀가공식품 수출액은 2억달러, 과자류는 6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7%, 6.6% 늘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고흥유자 음료는 고흥 두원농협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미국·중국·일본·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되고 있다. 두원농협은 고흥지역 전체 농가로부터 유자를 수매해 가공·수출한다. 한국 유자 프리미엄 마케팅에 힘쏟으면서 올해 두원농협의 유자 수출은 10월 기준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딸기·블루베리 등 인기과일을 활용한 크림떡도 선보였다. 떡류는 젊고 트렌디한 제품 개발에 힘입어 수출액이 11월 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1.1% 증가했다.
정 장관은 “농식품 수출은 올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케이푸드(K-Food·한국식품)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여 향후에는 수출 확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국가 브랜드를 이끌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세계에서 관심을 보이는 케이푸드를 즐길 수 있도록 제품 개발과 수출에 힘써주시는 농식품 수출기업과 농민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며 “케이푸드플러스(K-Food+) 수출 확대가 타 산업에도 좋은 사례가 되어 국가 전체 수출도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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