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내년 총선 불출마…“나를 밟고 尹정부 성공시켜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3선·부산 사상)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의원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역사의 뒤편에서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응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집권 여당의 주류 인사들 가운데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장 의원이 처음이다.
고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의 아들인 장 의원은 2008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소속 초선으로 당선되고 나서 2012년 총선에 불출마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3선·부산 사상)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의원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역사의 뒤편에서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응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은 “가슴이 많이 아프다. 의원직 미련도, 정치에 대한 아쉬움도 아니다. 한결같이 응원해 준 사상구민들께 죄송하기 때문”이라며 “평생 살면서 하늘 같은 은혜를 갚겠다”고 본인의 지역주민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또 한번 백의종군의 길을 간다. 이번에는 제가 가진 마지막 공직인 의원직”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보다 절박한 것이 어디 있겠냐. 총선 승리가 윤석열 정부 성공의 최소한의 조건이다. 그래서 내가 가진 마지막을 내어놓는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를 밟고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주길 부탁드린다”며 “이제 떠난다. 버려짐이 아니라 뿌려짐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집권 여당의 주류 인사들 가운데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장 의원이 처음이다. 장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들의 희생’을 요구했던 당 혁신위원회가 전날 활동을 종료한 직후에 나왔다. 이날은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22대 총선 레이스가 시작된 날이다.
장 의원은 불출마 결심 시점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비서실장 때부터 생각해왔다”고 답했다.
고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의 아들인 장 의원은 2008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소속 초선으로 당선되고 나서 2012년 총선에 불출마했다. 2016년에는 공천에서 배제되자 무소속으로 재선한 뒤 복당했다.
장 의원은 전날 밤 페이스북에 선친의 묘소를 찾은 사진과 함께 “보고 싶은 아버지! 이제 잠시 멈추려 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불출마를 시사한 바 있다.
윤예림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학 못 간 자녀…시어머니가 제 책임이라네요” 수험생 엄마의 토로
- 술 시켜놓곤 “미성년자예요, 신고하면 영업정지인데”…16만원 ‘먹튀’
- “엄마와 다퉜다”는 아들 전화…아내는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미모의 아내, 아이 낳고 돌변…결국 집 나갔다”
- 홍혜걸, 아내 여에스더 논란에 “사람 만신창이 만들어”
- “애들 죽일게요” 초교 학부모 채팅방에 살인예고…잡고보니 고등학생
- “살려주세요” 7시간 감금된 여성의 외침…집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男
- “같이 살고싶어”…딸 로아 폭풍 눈물에 당황한 이동건
- 송혜교·엄정화에 놀란 BBC…“30살 여배우는 주연 못했던 韓, 달라졌다”
- 당근에서 만나 결혼까지… “밥솥 팔다 한솥밥 먹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