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기내서 '반도체 전략회의'...ASML 방문 대비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문을 위해 네덜란드로 향하던 전용기 안에서 '반도체 동맹' 체결 추진 등을 논의하기 위한 반도체 전략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기내에서 주재한 회의에서 2시간 가운데 절반인 1시간가량은 반도체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빈 방문을 계기로 반도체 동맹 구축을 추진하고,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 본사도 방문하는 만큼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당부하기 위한 자리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오늘(12일) 네덜란드 국왕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ASML 본사를 방문해 외국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클린룸'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재계 인사들이 동행하는 ASML 본사 방문에서 상호 보완적인 반도체 공급망 협력 강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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