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공격수 조성준, 4년 여 열애 끝 웨딩 마치

(베스트 일레븐)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 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 공격수 조성준이 웨딩 마치를 울린다.

안양 조성준은 오는 16일 서울 그랜드힐컨벤션에서 신부 손지수 양과 결혼식을 올린다.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4년 여의 열애 끝에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

안양의 창단 멤버로 지난 2013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조성준은 광주 FC와 아산 무궁화 FC, 성남 FC, 제주 유나이티드 등을 거쳐 2023년 다시 안양으로 복귀했다. 올해 K리그2 27경기에 출전해 3골과 3개의 도움을 기록하는 등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결혼을 앞둔 안양 조성준은 "예비 신부를 만나 축구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부상으로 힘든 시기에 처음 만났는데 옆에서 힘이 많이 되어줬다"라며 "그런 신부에게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 내 가족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더 성숙한 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FC 안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