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엔 인도적 지원 대상국서 4년 연속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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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발표한 내년도 인도적 지원 계획안에 북한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과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공개한 2024년 국제 인도적 지원 계획안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아프가니스탄과 미얀마 예산만 잡혀있고, 북한 예산은 빠져있다.
OCHA는 지원 활동에 대한 현장 조사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2021년부터 북한을 인도적 지원 대상국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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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발표한 내년도 인도적 지원 계획안에 북한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과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북한은 4년째 지원 대상국에서 제외됐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공개한 2024년 국제 인도적 지원 계획안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아프가니스탄과 미얀마 예산만 잡혀있고, 북한 예산은 빠져있다.
OCHA는 매년 유엔 기구를 통해 각국에서 수행된 인도적 지원 사업을 평가하고 국가별 새해 지원사업 계획을 발표한다.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확산을 막겠다며 2020년 당시 국경을 봉쇄했었다. OCHA는 지원 활동에 대한 현장 조사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2021년부터 북한을 인도적 지원 대상국에서 제외했다.
에리 카네코 OCHA 대변인은 “유엔 직원이 가능한 한 빨리 북한으로 복귀해 물품을 공급하고, 사업 현장에 접근해 2020년 이후 중단된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고 VOA는 전했다.
이날 OCHA는 2024년에 72개국을 대상으로 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464억 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이를 통해 1억 8100만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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