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전 송파구청장, 22대 총선 출마 선언

최기철 2023. 12. 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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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전 송파구청장이 내년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서울 송파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구청장 측은 12일 오전 10시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박 전 구청장은 서울 용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온 뒤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23기로 수료했다.

노무현재단 감사로 일하던 2018년 서울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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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병 예비후보 등록
"무능한 윤석열 정권 심판…민생경제 회복"
"서민·약자 더 보듬는 따뜻한 사회 만들 것"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박성수 전 송파구청장이 내년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서울 송파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구청장 측은 12일 오전 10시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박성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송파병) [사진=박성수 전 송파구청장]

박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선언에서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이래 민주주의는 퇴보하고 국민의 삶과 국가경제, 평화가 심각하게 위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능하고 폭압적인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와 민생경제 회복, 검찰개혁·정치개혁을 이루어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아울러 "초저출생·고령화, 청년들의 좌절, 부의 양극화, 불공정, 교육 등 시대적 과제를 해소하는데 역량을 모아나가겠다"며 "지속 발전 가능한 경제, 든든한 안보와 평화를 기반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함께 성장하되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더욱더 보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송파구민들을 향해서는 "이제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돼 위례지역 광역교통망 구축, 거마지역 종합개발, 재건축, 재개발 등 송파의 당면현안을 해결함으로써 최고 도시 송파를 만들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후보는 특히 이번 선거가 민주당의 당내경선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누가 본선에 나갔을 때 국민의 힘 후보를 이길 수 있는지, 누가 국회에 진출했을 때 송파와 국가의 발전을 위해 더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고 적임자인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 전 구청장은 서울 용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온 뒤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23기로 수료했다.

인천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검 검사와 수원지검 검사, 사법연수원 교수, 울산지검 부장검사 등으로 근무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행정관과 법무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2012년 5월 변호사로 개업한 뒤 서울시 법률고문, 경기 부천시 고문 변호사 등으로 활동했다. 노무현재단 감사로 일하던 2018년 서울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4년간 송파구청장을 역임한 뒤 2022년 8월 퇴임해 최근까지 법무법인 정률 대표변호사로 활동해왔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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