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와 인디애나, 아누노비 관심

이재승 2023. 12. 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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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구단이 토론토 랩터스의 전력을 주시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의 OG 아누노비(포워드, 201cm, 105kg)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새크라멘토가 아누노비를 데려간다면 당장 전력 강화가 눈에 띌 만하다.

그러나 토론토가 지난 시즌처럼 기존 전력인 그에 관한 가치를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할 시, 인디애나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달려들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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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구단이 토론토 랩터스의 전력을 주시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의 OG 아누노비(포워드, 201cm, 105kg)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새크라멘토 킹스,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트레이드를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궁극적으로 영입 후보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데려간다면 전력을 조금이라도 끌어올릴 수 있는 만큼, 흥미를 보이는 것으로 이해된다.
 

아누노비는 지난 시즌부터 복수의 팀들이 눈독을 들인 바 있다. 외곽 전력을 두텁게 할 수 있는 데다 수비적인 측면에서 전력 강화까지 동시에 노릴 수 있기 때문. 전반적인 외곽 운영의 범용성을 넓혀 줄 수 있어 가치가 결코 적지 않다. 그러나 토론토가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프레드 밴블릿(휴스턴)을 비롯해 주축을 내보내지 않으면서 일단락이 됐다.
 

그러나 이번 오프시즌을 거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밴블릿이 팀을 떠났다. 지난 시즌 중에 데려온 야콥 퍼들과 재계약을 맺긴 했으나 현재 선수 구성으로 높은 곳을 노리기 쉽지 않다. 현실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것이 최선인 만큼, 개편에 나서는 게 나을 수 있다. 마침 아누노비에 관한 관심이 뜨거운 것이 당연하다.
 

우선, 새크라멘토가 아누노비를 데려간다면 당장 전력 강화가 눈에 띌 만하다. 새크라멘토는 포지션별로 뒤지지 않는 짜임새를 자랑하고 있다. 도만타스 사보니스라는 걸출한 센터가 자리하고 있어 함께 하기 충분하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도 현재 구성으로 다소 한계를 보여기에 아누노비를 더해 외곽을 다진다면 좀 더 나은 구성을 꾸릴 전망이다.
 

아누노비가 들어간다면 외곽 전력에 관한 선택지가 많아진다. 해리슨 반스와 케빈 허더가 다소 아쉬운 것을 고려하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들을 보내고 아누노비를 데려간다면 외곽 전력에 상당한 무게감이 더해질 수 있다. 동시에 한 명에 지명권을 더하더라도 장기계약을 덜어낼 수 있어 재정적 유동성까지 더할 수 있다. 다만, 토론토가 관심을 가질 지가 의문이다.
 

인디애나는 이미 스윙맨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타리이스 할리버튼과 함께 할 스윙맨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을 두루 갖춘 스윙맨이 아누노비인 만큼, 인디애나가 찾는 조각과 다름이 없다. 인디애나가 지명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토론토의 마음을 돌려 세울 지도 관건이다.
 

혹은 버디 힐드에 지명권을 추가한다면 토론토의 구미를 당길 만하다. 그러나 토론토가 지난 시즌처럼 기존 전력인 그에 관한 가치를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할 시, 인디애나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달려들지가 중요하다. 인디애나가 베네딕트 메서린을 지킨 채, 아누노비를 더한다면 당장 플레이오프 진출을 넘어 동부컨퍼런스 다크호스가 되기도 충분하다.
 

아누노비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18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2.5분을 소화하며 14.8점(.460 .388 .667) 4.3리바운드 2.4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출장시간이 소폭 줄어 기록이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출장 대비 안정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전처럼 여러 포지션을 오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황에 따라 내외곽을 넘나들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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