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축구, 내년 2월까지 무관중 경기…배구장 폭력 사태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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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프로축구 1부리그 경기가 내년 2월까지 무관중으로 열린다.
11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내년 2월 12일까지 향후 두 달간 그리스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엘라다의 모든 경기를 관중 없이 치른다고 발표했다.
그리스 정부 관계자는 "국내 리그 경기뿐만 아니라 그리스에서 치르는 유럽축구대항전에도 무관중 경기 조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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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그리스 프로축구 1부리그 경기가 내년 2월까지 무관중으로 열린다.
11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내년 2월 12일까지 향후 두 달간 그리스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엘라다의 모든 경기를 관중 없이 치른다고 발표했다.
그리스 정부 관계자는 "국내 리그 경기뿐만 아니라 그리스에서 치르는 유럽축구대항전에도 무관중 경기 조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각 구단이 경기장에 전자 신원확인 시스템과 카메라를 설치하지 못한다면 무관중 경기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이는 지난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 파나티나이코스의 프로배구 경기 도중 관중 간 충돌로 경찰관이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중상을 입고 관련자가 400명 넘게 연행된 폭력 사태 여파다.
그리스에서는 경기 전후로 경기장 안팎에서 축구 팬들의 다툼이 잦아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AEK 아테네와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전을 앞두고 양 팀 팬이 충돌해 AEK 아테네의 한 팬이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졌다.
그리스 정부 관계자는 "지난 몇 년 동안 팬을 가장한 범죄자들이 관중을 죽이거나 중상을 입혔다"며 "선수와 팬은 범죄 조직에 의한 살인 행위의 피해자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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