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방산주 약세… 폴란드 정권교체로 수주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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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산주가 12일 오전 급락하고 있다.
폴란드에서 정권 교체가 이뤄지면서 국내 방산 수출 계약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존에 체결된 한국과 폴란드 간 방산 계약에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1차 계약에서 폴란드와 K-2 전차 180대 수출을 확정하고, 820대 규모의 2차 계약을 남겨 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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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산주가 12일 오전 급락하고 있다. 폴란드에서 정권 교체가 이뤄지면서 국내 방산 수출 계약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13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로템은 전일보다 1000원(3.57%) 내린 2만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도 0.21% 하락 중이다. 다만 최근 호주와도 수출 계약을 체결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0.70% 오르고 있다.
도날트 프란치셰크 투스크 전 총리가 11일(현지 시각) 폴란드의 신임 총리로 확정됐다. 투스크 신임 총리는 지난 10월 총선에서 야권 연합을 이끌며 8년 만에 정권을 탈환했다.
전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야권 연합 제3의길 공동대표이자 지난달 하원의장으로 선출된 시몬 호워브니아는 최근 “법과정의당(PiS) ‘임시정부’가 체결한 계약은 무효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지난 10월 15일 총선 이후 계약을 무효화할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기존에 체결된 한국과 폴란드 간 방산 계약에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1차 계약에서 폴란드와 K-2 전차 180대 수출을 확정하고, 820대 규모의 2차 계약을 남겨 둔 상태다. 한국항공우주도 지난해 폴란드와 경공격기 FA-50 48대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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