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파트 매매 9만 건 증가…수도권에 77%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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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 매매 건수가 지난해보다 9만 건가량 늘어났지만 수도권에 증가분 77%가 몰려 지역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35만2057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경기 지역의 아파트 매매량은 9만862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경기 남부의 대표적인 주거 선호 지역인 수원의 매매량은 지난해보다 5143건 증가한 8802건으로 경기에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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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올해 아파트 매매 건수가 지난해보다 9만 건가량 늘어났지만 수도권에 증가분 77%가 몰려 지역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35만205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8만9973건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연간 매매량과 비교해도 5만3476건 늘었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매매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경기 지역의 아파트 매매량은 9만862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4만534건 증가한 것으로 전국 거래량 증가분의 45%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경기 남부의 대표적인 주거 선호 지역인 수원의 매매량은 지난해보다 5143건 증가한 8802건으로 경기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같은 기간 매매량이 5263건이 증가한 용인은 8172건으로 경기 내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화성 역시 4931건 증가한 8176건으로 매매량 8000건 이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과 인천의 매매량도 각각 1만8610건, 1만898건 늘었다. 수도권 지역 전체의 매매량 증가 규모는 총 7만42건으로 전국 증가분의 77%를 차지했다.
지방에서는 대구의 매매량이 전년 대비 9978건 늘어난 1만9262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부동산 불황으로 큰 폭의 집값 하락이 발생한 대구는 올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매수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 아파트 매매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경남으로 전년 대비 2849건 줄어든 2만5617건에 그쳤다. 전북(2212건), 강원(1729건), 제주(845건) 등도 매매량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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