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WBC 이끈 스승 “다저스 타선에서 오타니가 하위타순 선다면..” 역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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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의 '은사'가 오타니 계약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2월 11일 오타니 쇼헤이와 LA 다저스의 계약에 대한 쿠리야마 히데키 감독의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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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오타니의 '은사'가 오타니 계약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2월 11일 오타니 쇼헤이와 LA 다저스의 계약에 대한 쿠리야마 히데키 감독의 반응을 전했다.
쿠리야마 감독은 오타니가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활약하던 시절의 '스승'이다. 오타니를 설득해 WBC에 출전시킨 바로 그 인물이다.
최근 LA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의 역사적인 FA 계약에 합의한 오타니는 지금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인물이다. 매체에 따르면 쿠리야마 감독은 한 행사에 참석해 오타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쿠리야마 감독은 '만약 다저스 감독이라면 오타니를 몇 번에 기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리고 '역발상'을 이야기했다.
매체에 따르면 쿠리야마 감독은 무키 베츠-오타니-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1-3번 타순을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운을 떼면서도 "요즘은 1,2,3번만 중요한 시대가 아니다. 다저스의 멤버라면 오타니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타순이 몇 번일까 싶다"며 "그래서 반대로 오타니가 하위타순에 있으면 굉장히 무서울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오타니가 없어도 이미 막강한 다저스의 멤버인 만큼 상위타선과 중심타선을 그대로 두고 오타니로 하위타선까지 '숨막히게' 만드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다는 발상이다.
쿠리야마 감독은 "평범하게 (강한 타자가)타석에 많이 설 수록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고 볼 수도 있다. 여러가지 생각이 있을 수 있다"며 "이런 생각들이 있는 것 자체가 야구에 있어서는 감사한 일이다. 어떤 말을 해도 신이 나고 누가 무슨 말을 해도 맞다"고 덧붙였다.(자료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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