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 스틸러] 시즌 내내 신 스틸러 우리은행 이명관, "(김)단비 언니와 (박)혜진 언니, 연예인 보는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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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언니들을 봤을 때, 연예인을 보는 느낌이었다"아산 우리은행이 지난 1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3라운드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72-52로 승리했다.
김단비를 비롯한 선배들을 처음 마주했을 때, 연예인을 보는 듯했다고 말했다."처음에 언니들을 봤을 때, 연예인을 보는 느낌이었다. 연습할 때 패싱 게임을 하면, (박)혜진 언니와 (김)단비 언니가 내 양 옆에 있었다. 절로 '우와' 소리가 나왔다. 언니들은 농구 도사다. 나는 경기 중에 감으로 하거나, 잘 모르고 일단 할 때도 있다. 언니들에게 배우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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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언니들을 봤을 때, 연예인을 보는 느낌이었다"
아산 우리은행이 지난 1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3라운드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72-52로 승리했다. 2023~2024시즌 처음으로 두 자리 승수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로 올라선 우리은행 시즌 전적은 10승 1패다.
이명관(173cm, F)이 11점 6리바운드 1스틸로 좋은 활약을 했다. 1쿼터에만 3점 2방 포함 8점을 몰아넣었다. 우리은행이 초반부터 좋은 분위기를 끌고 갈 수 있게 도왔다.
이명관은 경기 후 "경기 중반에 허리 근육이 살짝 놀랐다. 큰 부상은 아니다. 팀을 옮긴 뒤 수술했다. 회복까지 3개월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예상보다 회복이 더뎠다. 비시즌을 완전히 날렸다. 2023~2024시즌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다. 지금 뛰고 있는 게 신기하다. 동료들이 나를 도와준다. 1대1 수비를 하다가 뚫리더라도, 뒤에서 도와줄 거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트레이드는 선수 몫이다. 마음가짐은 조금 달라졌다. 데뷔 이후 계속 같은 농구를 했다. 이제는 다른 팀에서 다른 농구와 다른 사람에 적응해야 한다. 그런 점은 쉽지 않다. 우리은행에서 새로운 농구를 배우는 것은 흥미롭다. 삼성생명과 우리은행 농구는 정말 다르다. 언니들이 나를 답답하게 여길 때도 있다.(웃음) 그래도, 좋은 언니들에게 잘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명관은 기자회견에 김단비(180cm, F)와 함께 들어왔다. 김단비를 비롯한 선배들을 처음 마주했을 때, 연예인을 보는 듯했다고 말했다.
"처음에 언니들을 봤을 때, 연예인을 보는 느낌이었다. 연습할 때 패싱 게임을 하면, (박)혜진 언니와 (김)단비 언니가 내 양 옆에 있었다. 절로 '우와' 소리가 나왔다. 언니들은 농구 도사다. 나는 경기 중에 감으로 하거나, 잘 모르고 일단 할 때도 있다. 언니들에게 배우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명관도 "대학교 때 단비 언니와 혜진 언니가 롤 모델이었다. 지금은 특별한 목표를 설정하기보다, 부상 없이 오래 뛰는 게 목표다. 단비 언니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대학에 진학한 선수 중에 프로에서 성공한 선수가 거의 없다. 나 역시 성공이라고 하기엔 이르다. 2023~2024 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대학 선수가 한 명도 뽑히지 않았다. 안타까웠다. 나를 비롯한 대학 출신 선수들이 프로에서 열심히 하는 것을 보면서, 대학에서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 희망을 가지길 바란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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